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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발자취

영화 정보

킹카스의 두 번째 삶 The Two Deaths of Quincas Wateryell

제15회(2010) 월드 시네마

사회 비판 · 음악/춤 · 코미디/유머/블랙코미디  

  • 국가Brazil
  • 제작연도2010
  • 러닝타임101min
  • 상영포맷 35mm
  • 컬러COLOR
Program Note
천둥번개가 몰아치는 밤바다를 배경으로 두 번째 죽는 킹카스의 내레이션이 울려 퍼진다. 떠돌이 선장인 그가 72세 생일잔치를 앞두고 죽자 빈민가 친구들이 딸 반다에게 부고를 전한다. 바다에 그를 묻으려는 쪽과 예식을 중시하는 쪽 간의 왁자지껄 실랑이가 벌어진다. 죽음을 한판의 축제로 만들어버리는 흥겨운 코미디. 브라질 바히아의 빈민가와 법도를 따지는 상류층간의 대비, 15년 만의 부녀의 재회, 죽음에 대한 성찰 등 튼튼한 내러티브 요소들을 토대로 하며 죽은 이의 시점을 택해 신선함을 더했다. 경쾌하면서도 어딘가 애잔함이 풍기는 주제음악들, 초자연적 마법의 일상화는 중남미적 터치를 대변한다. 영화 후반 두 번째 생일잔치 장면의 난투극은 훌륭한 슬랩스틱 연출을 보여주며, 음악, 편집, 연기 삼박자가 딱 맞아 들어가는 명장면이다. 죽음의 방식은 각자의 선택이며 죽음에 대해 슬퍼하는 자는 인생을 모른다는 영원한 자유인 킹카스의 목소리가 가슴에 남는 수작으로, 국내에도 개봉됐던 <파라다이스>로 2005년 칸 영화제의 주목을 받았던 세르지오 마차도의 두 번째 장편이다. (이수원)
Director
Director
세르지오 마차도

Sérgio MACHADO

1968년 브라질 살바도르 출신의 감독 겸 각본가. 2005년 칸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부문에 초청된 장편 데뷔작 <파라다이스>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으며 각종 영화제에서 상을 휩쓸었다. 브라질 최고의 대중작가 호르헤 아마도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킹카스의 두 번째 삶>은 그의 두 번째 장편이다.
Photo
Credit
  • Director Sérgio MACHADO 세르지오 마차도
  • Producer Mauricio Andrade RAMOS, Walter SALLES
  • Cast Paulo JOSÉ, Mariana Ximenes, Fliavio BAURAQUI, Luis MIRADA
  • Screenplay Jorge AMADO
  • Cinematography Toca SEABRA
  • Production Design Kika LOPES
  • Editor Marcio HASHIMOTO
  • Production Company Video Films
    Rua do Russel 2701 Sandar Floua Brazil
    brer3@videofilms.com.br

  • World Sales STUDIO CANAL
    1 Place du Spectacle Issy Les Moulineaux 92130 France
    colombe.alvarez@canal-plu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