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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발자취

영화 정보

마더 Mother

제14회(2009) 한국영화의 오늘

가족 · 범죄/폭력 · 서스펜스/미스터리 · 추리/탐정  

  • 국가Korea
  • 제작연도2009
  • 러닝타임129min
  • 상영포맷 35mm
  • 컬러COLOR
Program Note
읍내에서 약재상을 하는 엄마는 스물여덟살 아들 도준과 함께 산다. 그러던 어느 날, 마을에서 소녀가 살해당하는 사건이 일어나고 도준이 범인으로 지목된다. 엄마는 사건을 수습하기 위해 백방으로 뛰어다닌다. [마더]에는 두 명의 살인자가 있다. 한 명은 실수로 살해를 저지르게 된 도준이며, 다른 하나는 도준을 살리기 위해 살해를 저지른 엄마이다. 모자는 어째서 살인자가 되었을까. 이 맥락에서 중요한 장면은 엄마가 경찰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범인으로 지목된 다운증후군 청년을 만나러 가는 대목이다. 그녀는 말한다. “너는 엄마가 없니?” [마더]에서 죽음은 항상 엄마와 결부되어 있다. 쌀집 소녀는 온전하지 못한 할머니에게 막걸리를 사드려야 하는 홀로된 가장이고, 고물상 노인 역시 홀로 사는 존재이다. 엄마는 지키는 자이고, 엄마의 부재는 곧 죽음으로 다가온다. 한국사회에 깊숙하게 박혀 있는 엄마라는 존재의 기묘한 위상학은 너무나 섬뜩하다. (이상용)
Director
Director
봉준호

BONG Joon-ho

2000년 장편 데뷔작<플란다스의 개>로 홍콩 영화제 국제영화 비평가 상과 뮌헨 영화제 신인감독상을 차지한 봉준호감독은 2003년<살인의추억>으로 흥행과 작품의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국내외에서 평가를 받는다. 세 번째 장편 <괴물>(2006)은 괴물 영화의 장르를 빌려왔다. 현재까지 최단기 천만 관객 돌파라는 대기록을 수립하였고, 흥행감독이라는 영예와 함께 작가적인 스타일을 선보이는 한국의 대표적인 감독으로 자리매김하였다. 칸 영화제 공식 초청작인 네 번째 장편영화<마더>(2009)는 실험적인 영상과 심리 드라마를 선보이면서 봉준호 감독의 또 다른 면모를 보여주었다.
Photo
Credit
  • Director BONG Joon-ho 봉준호
  • Producer SEO Woo-sik 서우식, PARK Tae-joon 박태준
  • Cast KIM Hye-ja 김혜자, Won Bin 원빈
  • Screenplay PARK Eun-kyo 박은교, BONG Joon-ho 봉준호
  • Cinematography HONG Kyung-pyo 홍경표
  • Production Design RYU Seong-hie 류성희
  • Editor MOON Sae-kyoung 문세경
  • Sound LEE Byeong-ha 이병하
  • Music LEE Byeong-woo 이병우
  • Production Company Barunson Film Division
    8F., HCN Bldg., 1462-7, Seocho 3-dong ,Seocho-gu, Seoul 137-867 Korea
    jiye@barunson.co.kr

  • World Sales CJ Entertain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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