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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발자취

영화 정보

팔레스타인 The Time that Remains

제14회(2009) 월드 시네마

가족 · 전기/바이오 · 코미디/유머/블랙코미디  

  • 국가France,Italy,Belgium
  • 제작연도2008
  • 러닝타임109min
  • 상영포맷 35mm
  • 컬러COLOR
Program Note
이스라엘 거주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삶을 부모님에 대한 기억과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다룬 엘리아 술레이만의 신작. 이스라엘군이 나사렛을 점령한 1948년부터, 아버지의 죽음, 인티파다를 거쳐 현재에 이르는 네 개의 장으로 구성했다. 감독의 어린 시절로부터 시작하는 만큼, 이스라엘에 저항하는 아버지의 이야기가 큰 비중을 차지한다. 장편 2편으로 팔레스타인 영화의 존재를 전 세계에 각인시킨 엘리아 술레이만이 [신의 간섭](2002) 이후 7년 만에 내놓은 세 번째 장편. 특유의 무표정과 침묵으로 일관하는 술레이만 자신의 존재감이 유난히 강렬한 정치성으로 화하는 수작이다. 역사와 시간의 무게를 고스란히 짊어진 얼굴의 엄숙함은 유머 속에서도 형언하기 힘든 슬픔을 자아낸다. 절제된 대사는 고정 카메라 사용으로 더욱 침묵을 강조하는 효과가 있고, 화면을 바쁘게 오가는 인물들의 부대낌은 일종의 슬랩스틱을 만들지만, 마냥 웃기에는 감독의 개인사가 너무 진실되고 비극적이다. 거창한 저항이 아닌 일상의 소소한 측면들이 주가 되어 더욱 심금을 울리는 영화. (이수원)
Director
Director
엘리아 술레이만

Elia SULEIMAN

1960년 이스라엘 출생. 미국으로 건너가 여러 대학과 예술단체, 박물관 등에 출강하였다. 1994년 예루살렘으로 돌아가 비어자이트대학에서 영화를 전공하였다. 장편 데뷔작 [실종의 연대기] (1996)로 베니스영화제 최우수신인영화상을 수상하였으며 두번째 장편 [신의 간섭] (2002)으로 칸영화제 심사위원상을 수상했다. [팔레스타인]은 2009 칸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되었다.
Photo
Credit
  • Director Elia SULEIMAN 엘리아 술레이만
  • Producer Michael GENTILE
  • Cast Elia SULEIMAN, Saleh BAKRI, Yasmine HAS,
  • Screenplay Elia SULEIMAN
  • Editor Veronique LANGE
  • Music Veronique LANGE
  • Production Company NAZIRA FILMS
    6 bis, rue Bachaumont, 75002, Paris, Fran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