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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발자취

영화 정보

슬로베니언 걸 Slovenian Girl

제14회(2009) 월드 시네마

범죄/폭력 · 여성 · 자본주의/기업 · 정치/음모  

  • 국가Slovenia,Germany,Serbia,Croatia
  • 제작연도2009
  • 러닝타임90min
  • 상영포맷 35mm
  • 컬러COLOR
Program Note
부와 명예를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젊은 여자는 자신의 몸을 팔아 원하는 바를 쉽게 이룰 수 있다. 알렉산드라는 슬로베니아의 대학에 다니기 위해 희망 없는 고향을 떠난다. 화려한 아파트의 집세를 내기 위해 그녀는 가족 몰래 일을 시작한다. 유럽연합의 중간에 위치한 도시 슬로베니아에는 외교관과 사업가 등 부유한 고객들이 몰려들었으므로 일은 넘쳐날 만큼 많았다. 일을 치르던 도중 독일인 정치가가 죽게 되자 알렉산드라는 경찰의 수사망에 걸려 궁지에 몰리지만 가까스로 빠져 나오는데, 이것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했다. [슬로베니언 걸]의 주인공은 기존의 여성상과 완전히 대치된다. 그녀는 교묘하고 사랑스러운 거짓말을 일삼으며 자신이 원하는 바를 이루기 위해 당당하게 이중생활을 영위해 나간다. 감독 다미안 코졸레는 여주인공을 관객에게 전혀 이해시키려 하지 않는다. 알렉산드라는 호감 가거나 공감을 이끌어내는 인물이 아니지만, 기억에 남을 정도로 신선한 캐릭터다.
Director
Director
다미안 코졸레

Damjan KOZOLE

슬로베니아 브레치체 출생으로 독학으로 영화를 공부했다. 그의 작품은 베를린영화제 황금곰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연출작으로 [노동은 자유와 같다](2004), [장기밀매자들](2003), [포르노 필름](2000), [스테레오타입](1997), [레밍턴](1988), [운명의 전화](1987) 등이 있다.
Photo
Credit
  • Director Damjan KOZOLE 다미안 코졸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