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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발자취

영화 정보

리버풀의 추억 Of Time and the City

제13회(2008) 월드 시네마

사회 비판 · 정치/음모 · 종교/심령 · 역사  

  • 국가UK
  • 제작연도2008
  • 러닝타임74min
  • 상영포맷 Digi Beta
  • 컬러COLOR
Program Note
영상 시인이라 불리는 테렌스 데이비스의 신작. <리버풀의 추억>은 감독의 고향인 리버풀을 위한 송가이자 찬가와도 같은 영화다. 감독은 전형적인 다큐드라마의 형식을 빌어서, 축구와 비틀즈로 유명한 리버풀의 연대기를 꼼꼼히 분할하여 재구성하고 있다. 이 영화는 개인의 체험이 묻어나는 자전적인 작품으로, 되돌릴 수 없을 정도로 변해버린 리버풀의 모습, 더 넓은 의미로는 잃어버린 영국의 모습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에서 나온 외침과 같다. 테렌스 데이비스는 시종일관 담담한 목소리로 리버풀의 역사를 요약하는 동시에 격세지감을 느끼며, 비통한 마음을 갖는다. 영화는 1920년대의 무성영화의 한 장면처럼 리버풀을 추억하지만, 리버풀은 과거와는 달리 쇠락의 길을 걸어왔다. 데이비스는 탁월한 연출력을 보여주었던 ‘리버풀 삼부작’에서처럼, 카톨릭교회에 대한 반감과 자신의 성적 정체성에 대한 고투는 이번 영화에서도 여지없이 드러낸다. <리버풀의 추억>은 개인적, 정치적, 사회적 문제가 훌륭하게 혼합된 수작이다.
Director
Director
테렌스 데이비스

Terence Davies

영국 리버풀 출생. 영국의 국립영화텔레비전학교(NFTS)를 졸업하고 라디오 프로듀서, 작가로 활약하기도 했다. 리버풀 삼부작 [아이들](1976), [마돈나와 아이](1980), [죽음과 변형](1983)을 통해 국제적인 주목을 받았다. 그 밖의 연출작으로는 [먼 목소리, 고요한 삶](1988), [기나긴 하루가 저물고](1992), [네온 바이블](1995), [환희의 집](2000)등이 있다.
Photo
Credit
  • Director Terence Davies 테렌스 데이비스
  • Producer Sol PAPADOPOULOS, Roy BOULTER
  • Screenplay Terence DAVIES
  • Cinematography Tim POLLARD
  • Editor Liza RYAN-CARTER
  • Music Ian NEIL
  • Production Company Hurricane Films
    19 Hope Street, Liverpool, L1 9BQ UK
    E-mail info@hurricanefilms.co.uk

  • World Sales Hanway Films
    24 Hanway Street London W1T 1UH UK
    E-mail info@hanwayfilm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