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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발자취

영화 정보

인질 The Hostage

제11회(2006) 월드 시네마

범죄/폭력 · 사회 비판 · 아동 · 정치/음모 · 코미디/유머/블랙코미디  

  • 국가Latvia,Slovenia,Estonia
  • 제작연도2006
  • 러닝타임74min
  • 상영포맷 35mm
  • 컬러COLOR
Program Note
공중납치범이 비행기를 리가 공항에 강제착륙시키려 하자, 혼자 여행을 하고 있던 일곱 살 난 소년 톰이 인질이 되겠다고 자청한다. 톰은 공중납치범이 정치적 요구를 밝힐 때, 거기에 자신이 원하는 것들을 슬쩍 끼워 넣는다. 초콜릿, 어학테이프, 라트비아 최고의 바이애슬론 경기 중계 등등. 내러티브의 중심에는 테러와 관련된 민감한 쟁점이 놓여있지만, 그것이 이 영화의 초점은 아니다. <인질>은 매우 다양하고 아이러니한 층위를 지니고 있으며, 다양한 해석에 열려있는 영화다. 군비 문제, 라트비아의 정체성, 현대 세계의 분화, 유럽의 정치 상황 등, 숱한 정치적 이슈들을 다루고 있지만, 여기엔 그런 문제들을 헤쳐나가는 영웅이라는 고전적인 중심 캐릭터가 없다. 하지만 이 산만하고 파편화된 캐릭터들이 바로 라이나 파칼리나의 가장 뛰어난 작품 <인질>을 완성시키는 요소이다. 위트와 유머로 무장한 재기 넘치는 영화로, 어떤 구체적인 대답을 제시하지 않으면서도 라트비아의 현실을 완벽하게 묘사하고 있다.
Director
Director
라일라 파칼니나

Laila PAKALNIŊA

1962년 라트비아의 리예파야 출생. 모스크바대학에서 방송학 학위를 받은 후 모스크바국립영화학교에서 영화연출을 공부했다. 다큐멘터리 <그리고>(1988), <선택>(1990), <편지>(1995), <일어나!>(2000) 등이 있으며, 장편극영화 데뷔작 <구두>(1998)는 칸, 베를린을 비롯한 다수의 국제영화제에 초청되었다. 두 번째 장편 <비단뱀>(2003)과 다큐멘터리 <드림랜드>(2004), <버스>(2004)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된 바 있다. 옴니버스 영화 <비전스 오브 유럽>(2004) 중 ′괜찮을 거야′ 에피소드를 감독했다.
Photo
Credit
  • Director Laila PAKALNIŊA 라일라 파칼니나
  • Producer Laila Pakalniņa
  • Cast Branko Završan, Kristaps Mednis, Jēkabs Nākums, Ieva Puķe
  • Screenplay Laila Pakalniņa
  • Cinematography Arko Okk
  • Production Design Jurgis Krasons
  • Editor Sandra Alksne
  • Sound Anrijs Krenbergs
  • Production Company Hargla Company
    Valtaiku 19, Riga, LV1029, Latvia
    laila_pakalnina@inbox.lv

  • World Sales Hargla Company
    Valtaiku 19, Riga, LV1029, Latvia
    laila_pakalnina@inbox.l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