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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정보

정맥주사 Mainline

아시아 영화의 창

가족 · 사회 비판 · 전통문화  

  • 국가Iran
  • 제작연도2006
  • 러닝타임80min
  • 상영포맷 35mm
  • 컬러COLOR
Program Note
이란에서는 금기시되어 있는 소재인 마약중독의 문제를 직접적으로 다룬 로드무비 형식의 사회드라마. 여성감독 락샨 바니 에테마드)와 모흐센 압돌바합의 공동연출로 비극적인 한 모녀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결혼을 앞둔 사라는 마약중독에 빠져있다. 캐나다 토론토에 살고 있는 그녀의 약혼자 아라쉬는 그녀의 마약중독을 모른 채 행복한 결혼생활을 꿈꾸고 있다. 사라의 엄마는 사라를 치료센터에 보내기로 하고, 그녀와 함께 길을 떠난다. 하지만, 그들의 길은 평탄하지가 않다. 바니 에테마드와 압돌바합은 마약중독자의 처한 상황을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담아나간다. 마약중독에 빠진 사라와 마약중독자 딸을 둔 가족들의 영원히 끝날 것 같지 않은 고통을 처절하게 카메라에 담아내는데, 그 어떤 해석이나 심리적 갈등 묘사 등도 불필요하다는 느낌을 줄 정도이다. 카메라에 담긴 그들의 고통만으로도 에테마드와 압돌바합이 하고자 하는 모든 이야기를 다 담고 있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이들 두 감독이 선택한 이야기 전개 방식과 스타일은 매우 현명한 선택으로 보인다. 다만, 이상적 혹은 완결된 결말을 기대했던 관객들에게는 아쉬움이 남을지도 모르겠다(김지석).
Director
Director
락샨 바니 에테마드

Rakhshan Bani-etemad

1954년 테헤란 태생. 이란의 극예술대학에서 영화 연출을 전공한 후, TV 다큐멘터리를 만들며 경력을 쌓았다. 1987년 첫 장편극영화 <한계>로 여러 국제영화제에서 수상했으며, 1991년 <나르게스>로 파지르영화제에서 여성 최초로 최우수감독상을 받았고, 1995년작 <푸른 베일>은 로카로느영화제 동표범상을 수상했다. 현재 이란 최고의 감독 중 한 명으로, 유수의 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을 맡은 바 있다.
Director
모흐센 압돌바합

Mohsen ABDOLVAHAB

1957년 테헤란 태생. IRIB 대학에서 편집을 전공하고, 1980년 다큐멘터리와 극영화 편집기사로 영화계에 입문했다. 사회와 산업에 관한 다양한 주제를 다룬 23편의 장단편 다큐멘터리를 감독했으며, 2001년작 <하지 압바스의 아내들>로 암스테르담다큐멘터리영화제 은상을 수상했다. <정맥주사>는 <길라네>(2005)에 이어 락샨 바니 에테마드와 공동연출한 두 번째 극영화 작품이다.
Photo
Credit
  • Director Rakhshan Bani-etemad 락샨 바니 에테마드, Mohsen ABDOLVAHAB 모흐센 압돌바합
  • Producer Jahangir KOSARI, Rakhshan BANI-ETEMAD
  • Cast Bita FARAHI, Baran KOSARI
  • Screenplay Rakhshan BANI-ETEMAD, Farid MOSTAFAVI, Mohsen ABDOLVAHAB, Naghmeh SAMINI
  • Cinematography Mahmoud KALARI
  • Editor Sepideh ABDOLVAHAB
  • Sound Yadollah NAJAFI, Mohamad Reza DELPAK
  • Production Company Farabi Cinema Foundation
    55, Sie-Tir Ave., Tehran, 11358, Ir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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