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ff

영화제 발자취

영화 정보

홀로 잠들고 싶지 않아 I Don`t Want to Sleep Alone

아시아 영화의 창

범죄/폭력 · 사회 비판 · 심리  

  • 국가Taiwan,Austria,France
  • 제작연도2006
  • 러닝타임115min
  • 상영포맷 35mm
  • 컬러COLOR
Program Note
차이 밍량의 영화는 점차 미니멀해지는 반면 상징화는 더더욱 심화되어 가고 있다. <홀로 잠들고 싶지 않아>에서 그는 대사를 극도로 배제한 채 세 인물의 심리를 탐구하면서, 그들 주변의 일상적 환경에 주제와 관계되는 의미를 부여한다. 말레이시아의 쿠알라룸푸르. 한 노숙자가 불량배들의 구타에 의해 거리에 쓰러져 있는 것을 본 이주 노동자 라왕은 그를 자신의 숙소로 데려가 극진한 간호를 한다. 한편, 자신이 일하는 커피숍에서 식물인간이 된 여주인의 아들을 돌보아야 하는 웨이트레스가 있다. 몸이 회복된 노숙자는 웨이트레스를 우연히 만나 가까워지지만, 라왕은 좌절에 빠진다. 세 사람을 연결시키는 매개체는 매트리스이다. 라왕이 동료들과 거리에서 주워 온 낡은 매트리스는 ‘착한 사마리아인’ 에서 ‘연민’과 ‘사랑’ 으로 그 의미가 변화한다. 그들의 공통점은 바로 ‘극심한 외로움 ’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도시를 뒤덮는 갑작스러운 거대한 연무(煙霧)와 공사가 중단된 채 거대한 버려진 건물 역시 이들의 ‘외로움의 상처’ 를 상징하는 도구로 기능한다. 이 모든 것은 차이 밍량의 치밀한 연출 하에 선택되고 가공되고 있다. 리 캉생의 필생의 연기도 눈 여겨 볼만한 대목이다(김지석).
Director
Director
차이 밍량

TSAI Mingliang

1957년 말레이시아 출생. 1977년 대만으로 이주해 중국문화대학 연극과를 졸업했다. 연극 및 TV 무대에서 프로듀서 및 감독으로 활동하였으며, 1992년 <청소년 나타>로 데뷔했다. 1994년 두 번째 장편 <애정만세>로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을 수상했고 <하류>(1997)년 베를린영화제 은곰상, <구멍>(1998)로 칸영화제 국제비평가협회상, <거기는 지금 몇 시니?>(2001)로 아태영화제 최우수감독상, <안녕,용문객잔>(2003)으로 베니스영화제 국제비평가협회상, <흔들리는 구름>(2005)으로 베를린영화제 3개 부문에서 수상하는 등, 유수 영화제에서 여러 차례 수상했다.
Photo
Credit
  • Director TSAI Mingliang 차이 밍량
  • Producer Bruno PERSAY, Vincent WANG
  • Cast LEE Kang-Sheng, CHEN Siang-Chyi, Norman ATUN, Pearlly CHUA
  • Screenplay TSAI Minglang
  • Cinematography Pen-Jung LIAO
  • Editor Sheng-Chang CHEN
  • Sound Tu Duu-Chih, Shiang-Chu TANG
  • Production Company Homegreen Films Co.
    6F, No 420, Yung Chen Rd. Yung Ho Taipei Taipei TAIWAN
    vincentwang71@yahoo.fr

  • World Sales Fortissimo Films
    77-79 Veemarkt, 1019 DA Amsterdam NETHERLANDS
    info@fortissimo.n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