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정보
천하장사 마돈나 Like a Virgin
제11회(2006) 한국 영화의 오늘
- 국가Korea
- 제작연도2006
- 러닝타임116min
- 상영포맷 35mm
- 컬러COLOR
Program Note
가난한 뚱보 소년 오동구는 자신이 여자라고 생각하며, 마돈나처럼 완벽한 여자가 되고 싶어한다. 고된 노동을 하며 성전환 수술비를 모았지만, 주정뱅이 아버지의 폭력 사건을 해결하는 데 쓰고 만다. 그러던 어느 날 고등학교 씨름대회 우승 상금이 500만원이라는 소식을 듣고 학교 씨름부에 들어가지만 모든 게 엉망이다. 코치는 매일 낮잠만 자고, 주장을 제외하면 부원들의 실력은 형편없다.
이 영화는 한국에서 인기를 끌었던 몇 편의 일본영화, 즉 [쉘 위 댄스?], [으랏차차 스모부], [워터보이즈] 등을 연상케 한다. 그 영화들처럼 작은 성취를 향한 주인공의 분투를 유머러스하고 감동적으로 그리고 있다. 하지만 [천하장사 마돈나]의 이야기는 좀 더 넓은 시야다. 주인공을 가난한 트랜스젠더로 설정하고, 그의 아버지를 부당해고된 무기력한 노동자로 설정하면서 성적, 계급적 차원을 가미하는 것이다. 하지만 소재의 확장 자체보다는, 소재가 지닌 무게에 짓눌리지 않는 유머와, 사회적 소수자를 향한 따뜻한 시선이 이 복합적 이야기에서 사라지지 않는다는 것이 이 영화의 뛰어난 점이다.
(허문영)
Director
이해영
Haeyoung LEE
인터넷 단편 [커밍아웃](2000, 김지운 연출)을 시작으로 [품행제로](2002, 조근식 연출), [안녕! UFO](2004, 김진민 연출), [아라한 장풍대작전](2004, 류승완 연출) 등 다수 영화에서 공동으로 각본 및 각색 작업을 했다. [천하장사 마돈나]는 이들의 첫 연출작이다.
이해준
LEE Hey-jun
인터넷 단편 [커밍아웃](2000, 김지운 연출)을 시작으로 [품행제로](2002, 조근식 연출), [안녕! UFO](2004,김진민 연출), [아라한 장풍대작전](2004, 류승완 연출) 등 다수 영화의 각본 및 각색에 참여했으며, 이해영과 함께 [천하장사 마돈나](2006)를 공동 감독했다. [김씨 표류기]는 단독으로 연출을 맡은 첫 작품이다.
Photo
Credit
- Director Haeyoung LEE 이해영, LEE Hey-jun 이해준
- Producer TCHA Sungjai, KIM Mihee, KIM Mooryoung
- Cast RYU Deok-hwan, BAEK Yun-shik
- Screenplay LEE Haeyoung, LEE Haejun
- Cinematography CHO Yong-Kyu
- Production Design GO Usag
- Editor NAM Na-young
- Music KIM Hong-jip
- Production Company
Sidus FNH Corporation
6F , 82-1, Pil-dong 2-ga, Jung-gu, Seoul, Korea
admin@sidus.net
- World Sales
CJ Entertainment
3rd Fl. 602, Sinsa-dong, Gangnam-gu, Seoul 135-893, Korea
heejeon@cj.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