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정보
가족의 탄생 Family Ties
제11회(2006) 한국 영화의 오늘
- 국가Korea
- 제작연도2006
- 러닝타임114min
- 상영포맷 35mm
- 컬러COLOR
Program Note
[가족의 탄생]을 구성하고 있는 것은 서로 연관된 세 개의 에피소드이다. 첫 번째, 분식집을 하며 알뜰하게 살아가는 미라에게, 5년 동안 소식이 없던 남동생 형철이 20년 연상의 여인 무신을 데리고 나타난다. 두 번째, 평생 연애를 하며 사는 엄마를 둔 선경은 일본으로 떠나려 하는데, 아버지가 다른 어린 남동생을 남겨두고 엄마가 죽는다. 세 번째, 사랑에 익숙치 않은 소심한 청년 경석은 채현과 연애를 시작하지만 그녀는 주위 사람들을 너무 잘 보살펴 경석을 힘들게 한다.
이 영화에는 변화하는 한국의 성정치학과 전통적 가족의 와해에 대한 뛰어난 관찰이 담겨있다. 남자들은 무기력하거나 무책임하며 여인들은 가난한 삶을 버티며 혈연의 한계를 뛰어넘는 연대를 형성한다. 주인공인 세 여인들은, 세상을 저주하며 자학하고 죽어가는 다른 한국영화의 남자 영웅을 비웃을 만한 정신적 풍요로움을 갖춘 새로운 가족 영웅이다. 세심한 인물 묘사, 잘 짜여진 이야기, 생동감 넘치는 영상이 돋보인다.
(허문영)
Director
김태용
KIM Taeyong
1999년 첫 장편 <여고괴담 두 번째 이야기>(공동연출 민규동)로 국내 외의 주목을 받았다. 옴니버스 <이공>(2004)의 “이 공을 받아줘”, 다큐멘터리 <온 더 로드, 투>(2005), 장편 <가족의 탄생>(2006) 등 다양한 작품을 연출했으며, 몇몇 작품에 배우로 출연하기도 했다.
Photo
Credit
- Director KIM Taeyong 김태용
- Producer BAE Yong-kook
- Cast MOON So-ri, GOH Doo-shim, UHM Tae-woong, KONG Hyo-jin, BONG Tae-kyu, JUNG Yu-mi
- Screenplay SUNG Ki-young, KIM Tae-yong
- Cinematography CHO Yong-kyu
- Production Design KIM June
- Editor SUNG Su-ah
- Music CHO Sung-woo
- Production Company
BLUESTORM CO.,LTD
59-6 Cheongdam Dong, Kangnam Ku Seoul KOREA
annie926@hanmail.net
- World Sa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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