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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발자취

영화 정보

꽃 피는 계절에 시들다 Withered in a Blooming Season

특별기획 프로그램

도시/도시화 · LGBT · 사랑/연애/로맨스 · 성장영화/청춘  

  • 국가China
  • 제작연도2005
  • 러닝타임89min
  • 상영포맷 DV
  • 컬러COLOR
Program Note
<꽃 피는 계절에 시들다>는 추이 즈언의 중심적인 아이디어들과 극적 모티브들을 고스란히 지니고 있으나 이것을 새로운 콘텍스트 속에서 보여줌으로써, 이전의 작품들과 매우 다른 느낌을 주는 영화이다. 고등학생 펭(<스타 어필>에서 외계인 역을 맡은 왕 귀펭)은 쌍둥이 여동생 웬(시앙웬)과 무척 가까운 사이다. 사업에 바쁜 어머니에게 반쯤 버려진 채, 남매는 둘이서 살면서 옷도 똑같이 입는다. 하지만 웬이 오빠의 영향력에서 벗어나려 하자, 소유욕이 강한 펭은 자신의 게이 친구 샤오레를 웬에게 소개시켜준다. 결국 둘 사이에서는 험악한 비난이 오고 가지만, 이 삼각관계는 뜻밖의 놀라운 결론을 맞는다. 다른 작품과 마찬가지로 추이 즈언의 관심은 관계에서의 정직함과 부정직함, 자기인식의 어려움, 그리고 감정의 기이함에 맞춰져 있다. 성적인 동요에 대한 그의 이야기는 노엘 카워드의 고전 연극 <삶의 설계>를 떠올리게 한다. 여기서 차이라면, 추이 즈언의 테마가 펼쳐지고 있는 배경이 현실적인 베이징의 골목과 비좁은 아파트, 그리고 나쁜 부모라는 것이다. (토니 레인즈)
Director
Director
배용균

Bae Yong-Kyun

배용균 감독은 1951년 대구 출생으로 , 대학에서 미술을 전공하면서 다수의 학생 작품에 조감독으로 참여했다. 졸업 후 , 박사학위를 취듣하고 대구에서 미술을 강의하고 있다. 데뷔작인 <달마가 동쪽으로 간 까닭은?>의 대본은 본격적으로 영화를 찍기 5년 전인 1981년에 씌여진 것으로, 이 영화는 1989년 로카르노 영화제에서 은표범상을 수상했다. 두번째 영화인 <검으나 땅에 희나 백성>(1997)은 국내, 해외에서 모두 제한 상영되었다.
Photo
Credit
  • Director Bae Yong-Kyun 배용균
  • Producer LV Jianmin
  • Cast WANG Guifeng, Xiangwen, JIAO Le, WANG Ren`an, CHANG Zhihong, SHI Yue
  • Screenplay CUI Zi`en
  • Cinematography SHI Yue
  • Editor Xinxin
  • Sound FENG Zhe
  • Music WANG Guifeng
  • Production Company Cuizi DV Studio
    4 Xitucheng Rd., Haidian District, 7-1506, Beijing Academy, Beijing, 100088, China
    cuizi777@2911.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