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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발자취

영화 정보

태양의 도시 The City of the Sun

제10회(2005) 월드 시네마

사회 비판 · 노동 · 인권  

  • 국가Czech Republic,Slovakia
  • 제작연도2005
  • 러닝타임95min
  • 상영포맷 35mm
  • 컬러COLOR
Program Note
오스트라바에 있는 한 산업 단지 노동자인 카렐과 빈코토마스, 밀란은 직장을 잃는다. 절망에서 허우적대거나 분노에 몸부림치는 대신 그들은 용감하게 떨치고 일어나 자신들의 사업을 시작하기로 마음먹는다. 사업을 시작하면서 겪게되는 여러 가지 어려움과 각자의 개인사들 때문에 그들의 우정은 조금씩 금이 가게 된다. 카렐은 아픈 부인과 세 명의 딸을 부양해야 하고, 연약하고 여자 같은 빈코는 끝까지 배신하지 않고 신의를 지키려 애쓴다. 토마스는 까탈스러운 아내의 비위를 맞춰주는 걸 더 이상 견딜 수 없어 하며, 밀란은 말썽꾸러기 십 대 아들 때문에 괴로워한다. 마틴 슐릭의 이 앙상블 코미디는 <정원>에서 보여준 시적 신비주의와는 아예 태도를 달리한다. 실업과 임금 격차를 둘러싼 문제(공산주의 붕괴 이전에는 보기 힘들었던)는 그동안 영화에서 거의 다루어지지 않았다. 네 명의 친구들은 쉐필드 지방의 철강 노동자 들의 이야기인 <풀 몬티>에서처럼 스스로를 믿고 특유의 낙천성을 잃지 않으려고 애쓴다. 영화는 잿빛 노동자 도시를 배경으로 삶에 근접한 진지한 이야기를 다룬다.
Director
Director
마틴 슐릭

Martin Sˇulík

슬로바키아의 가장 저명한 영화감독 가운데 하나인 마틴 슐릭은 질리냐에서 태어나 브라티슬라바 뮤직 & 드라마 예술 아카데미를 졸업했다. 방송과 연극쪽에서 연출을 하며 모교의 연출과에서 학장으로 재직중이다. 작품으로는 [스타카토](1986), [부드러움](1991), [정원](1995), [프라하 스토리](1999), [풍경](2000), [난장이를 판별하는 열쇠 혹은 레뮈엘 걸리버의 마지막의 여행](2003)이 있으며 팬 유러피안 영화 중 일부인 [비전 오브 유럽](2004)이 있다. 4인의 감독이 함께 작업한 [프라하 스토리]는 1999년 부산영화제에서 상영되기도 했다.
Photo
Credit
  • Director Martin Sˇulík 마틴 슐릭
  • Producer Čestmír Kopecký
  • Cast Oldřich Navrátil, Ivan Martinka, Luboš Kostelný, Igor Bareš
  • Screenplay Marek Leščák
  • Cinematography Martin Štrba
  • Production Design František Lipták
  • Editor Jiři Brožek
  • Sound Peter Mojzis
  • Music Vladimír Godá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