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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발자취

영화 정보

차이나맨 China Man

제10회(2005) 월드 시네마

가족 · 사랑/연애/로맨스 · 심리  

  • 국가Denmark
  • 제작연도2005
  • 러닝타임88min
  • 상영포맷 35mm
  • 컬러COLOR
Program Note
멜로드라마라는 장르는 더글라스 서크의 연극적이고 과장된 스타일에 부응하는 장르이다. 그러나 헨리크 루벤 겐츠는 멜로드라마에 흔한 가슴을 저미는 듯한 애절한 드라마를 배제하고, 상처 입은 두 사람이 무관심과 두려움을 극복하고 행복을 위해 관계를 조심스럽게 형성해가는 과정을 세밀하고 절제된 방식으로 보여준다. 배관공인 켈트는 25년을 같이 산 부인이 자신을 버리고 떠나자 자살을 결심한다. 그러다 그는 업무차 길 건너에 있는 중국 식당에 가게 된다. 거기서 그는 주인이 자신의 여동생인 링과 계약결혼을 해주면 사례하겠다는 제안을 받고 이를 수락한다. 당혹스런 침묵으로 가득찬 이들의 결혼 생활. 그러나 두 사람 사이에 천천히 감정이 싹트게 되면서 링의 과거와 관련된 비밀과 이들을 둘러싼 상황이 서서히 이들을 죄어온다. 겐츠는 주인공인 반 헨릭슨과 비비안 우에게서 강렬하고 힘있는 연기를 끌어낸다.
Director
Director
헨리크 루벤 겐츠

Henrik Ruben Genz

덴마크 그람 출신인 젠츠는 덴마크 국립영화학교를 졸업하고 같은 해 뮌헨 국제 영화학교 페스티벌에서 <크로스로드> (1995)라는 영화로 각본상과 최우수영화상을 받았다. 첫 작품인 <영원한 겨울> (1987)과 오스카상 후보에 오른 <테이스와 니코>(1998) 등의 단편이 있으며, 장편 데뷔작으로는 호더 이야기> (2003)가 있다.
Photo
Credit
  • Director Henrik Ruben Genz 헨리크 루벤 겐츠
  • Producer Thomas Gammeltoft
  • Cast Bjarne Henriksen, Vivian Wu, Lin Kun Wu, Charlotte Fich
  • Screenplay Kim Fupz Aakeson
  • Cinematography Sebastian Blenkov
  • Editor Mette Zeruneith
  • Music Gisle Kverndok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