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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발자취

영화 정보

주먹이 운다 Crying Fist

제10회(2005) 한국영화 파노라마

 

  • 국가Korea
  • 제작연도2005
  • 러닝타임121min
  • 상영포맷 35mm
  • 컬러COLOR
Program Note
2005 칸영화제 감독주간, 2005 국제평론가협회(FIPRESCI)상 아시안 게임 은메달리스트 태식은 중년이 되어 길거리 한복판에서 돈을 받고 사람들에게 매맞는 일을 한다. 잃을 것도 없는 인생 막장에서 그는 권투 신인왕전 출전을 결심하게 된다. 불량소년 상환은 싸움에 휘말려 합의금이 필요하자 절도를 저지르다 소년원에 수감된다. 교도 주임은 상환을 억지로 권투부에 가입시킨다. 건설 노무자인 아버지가 갑작스런 사고로 죽고 할머니마저 쓰러졌다는 소식을 듣고 상환은 권투 신인왕전 출전을 결심한다. 태식과 상환은 결승전에서 만난다. 류승완은 곤경에 처한 주변부 인물을 그려내는 데 뛰어난 자질을 보여왔다. 액션 장르에 대한 남다른 애착이 있음에도 그가 묘사하는 인물들은 늘 구체적이고 활력이 넘친다. <주먹이 운다>는 스토리텔러로서의 류승완의 능력을 그의 영화 가운데 가장 잘 나타낸다. 두 주인공의 과정없는 연기는 삶의 밑바닥에 이른 남자의 폭력적이면서도 여린 내면을 뭉클하게 전해주며, 두 남자의 인생이 마주치기까지의 이야기는 정교하게 구성돼있다. 6회 전부를 담아낸 두 주인공의 권투 경기 장면은 류승완의 액션장르에 대한 애착을 여과없이 드러낸다. 허문영
Director
Director
류승완

Seung Wan RYOO

1973년생, 박찬욱 감독의 연출부로 제작 현장에 발을 들였고, 네 개의 단편을 묶은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 >(2000)로 재능을 인정받았다. 인터넷 만 <다찌마와 Lee>는 젊은 관객을 갈채를 얻었다. <피도 눈물도 없이 > (2002)는 밑바닥 인생을 사는 두 여인의 드라마에 액션을 가미해 호평을 받았고, <아라한 장풍대작전 > (2004)은 기발한 상상력이 돋보였다.
Photo
Credit
  • Director Seung Wan RYOO 류승완
  • Producer Han Jae-duk
  • Cast Choi Min-sik, Ryoo Seung-bum
  • Screenplay Ryoo Seungwan, Jeon Chul-hong
  • Cinematography Cho Yong-kyu
  • Production Design Park Il-hyun
  • Editor Nam Na-young
  • Music Bang Jun-suk
  • Production Company Sio Fil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