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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발자취

영화 정보

아무도 모른다 Nobody Knows

제9회(2004) 아시아 영화의 창

실화 · 아동 · 전쟁  

  • 국가Japan
  • 제작연도2004
  • 러닝타임141min
  • 상영포맷 35mm
  • 컬러COLOR
Program Note
12살 소년과 3명의 동생들이 어느 누구의 도움도 없이 혼자 살아간다. 전쟁지역이나 극빈국에서 벌어지는 사건이 아니다. 경제대국 일본의 심장인 도쿄 한복판에서 벌어지는 일이다. 어떻게 해서 이런 일이 가능했는가? 고레에다 히로카즈는 1988년 일본에서 실제 일어났던 사건을 오랜 기간 동안 다듬어 영화화했다. 그리고 어떻게 그런 일이 벌어졌는가를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묘사해나간다. 아파트에 세들어 사는 12살 난 소년 아키라는 어머니가 사라지고 난 뒤 동생들인 코코, 시 게루, 유키를 돌봐야 한다. 점차 어머니로부터 부쳐오던 돈도 끊어지고 아이들은 나름대로 생존방식을 터득해나간다. 그리고 유키의 죽음이라는 비극을 맞이하였을 때도 그들은 나름대로의 방식으로 극복해나간다. 아이들만 사는 집은 아무도 모 르는 그들만의 공간이 되고, 아이들은 전혀 예상 못했던 방식으로 생존을 이어간다. 카메라는 아이들을 생존을 이어가는 온전한 주체로서 바라보며, 좁은 집안 내부를 하나의 소우주로 그려나간다. 그러나 고레에다는 섯부른 사회비판은 접어둔다. 어머니에 대한 도덕적 비난도, 사회의 책임도 잠시 접어둔 채 아이들의 생존본능에 따뜻한 시선을 보낸다. 그래서 나머지는 관객의 몫으로 남겨둔다. (김지석)
Director
Director
고레에다 히로카즈

KORE-EDA Hirokazu

고레에다 히로카즈는 극영화로 데뷔하기 전에 여러 편의 TV용 다큐멘터리를 만들었다. 그 중에서 일본에서는 처음으로 자신이 AIDS 환자임을 공개적으로 밝힌 게이의 이야기나 스파이 혐의로 기소된 재일동포를 추적한 다큐멘터리 등이 있다. 1995년에는 <마보로시>로 극영화감독으로 데뷔하였으며, 이 작품은 전세계적으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Photo
Credit
  • Director KORE-EDA Hirokazu 고레에다 히로카즈
  • Producer Hirokazu Kore-eda
  • Cast Yagira Yuya, Kitaura Ayu, Kimura Hiei
  • Screenplay Hirokazu Kore-eda
  • Cinematography Yamazaki Yutaka
  • Production Design Isomi Toshihiro, Mitsumatsu Keiko
  • Editor Hirokazu Kore-eda
  • Sound Tsurumaki Yutaka
  • Music GONTITI
  • Production Company TV MAN UNION, INC.
    30-13 Motoyoyogi Shibuya-ku Tokyo JAPAN 151-0062
    nishikawa@tvu.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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