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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발자취

영화 정보

하나와 앨리스 Hana and Alice

제9회(2004) 아시아 영화의 창

사랑/연애/로맨스 · 성장영화/청춘 · 심리  

  • 국가Japan
  • 제작연도2004
  • 러닝타임135min
  • 상영포맷 35mm
  • 컬러COLOR
Program Note
동시대의 감성을 포착하는 직관과 재능으로 자신의 이름으로만 설명가능한 독특한 세계를 만들어낸 이와이 슌지 감독이 다시 십대소녀의 내면 안으로 들어갔다. ‘이와이 월드’에 살고 있는 하나와 앨리스가 펼치는 이 황당한 러브 스토리의 매력을 그냥 지나치기는 힘들 것이다. 하나는 앨리스와 함께 장난삼아 훔쳐보던 남학생이 창고문에 부딪혀 기절하자 자신도 모르게 거짓말을 하게 된다. “너는 날 사랑한다고 했잖아, 기억안나?”. 그를 기억상실증으로 몰아 그들은 연인이 됐지만 거짓말이 꼬리에 꼬리를 물면서 일이 꼬이기 시작한다. <하나와 앨리스>는 하나가 벌이는 이 엉뚱한 로맨스로 가볍게 시작해 두 소녀와 한 소년이 진정한 자아를 발견하는 성장담으로 발전한다. 핸드핼드 카메라와 점프 컷의 리듬에 실린 명랑소녀들에게서 두려움과 박탈감, 외로움을 읽어내는 것은 어렵지 않다. 그들은 즐겁고도 슬픈 15살 소녀들인 것이다. 그 유머러스하고 예민한 세계를 들여다 보는 일은 좀 특별한 감성을 필요로 한다. 분명 이와이 슌지는 걸작을 만들어내는 감독은 아니지만 소녀적 감성에 대한 현미경적 관찰만은 거의 대가급이다. <하나와 앨리스>는 이 감각적인 스타일리스트가 자신의 영화적 세계의 순도를 점점 높여가고 있음을 확인하게 해주는 영화다. (강소원)
Director
Director
이와이 슈운지

IWAI Shunji

1963년 센다이에서 태어난 이와이 순지는 요코하마 국립대학을 졸업한 뒤 뮤직비디오와 케이블 TV프로그램연출을 시작하였다. 1994년에 단편영화 <언두>를 만들어 이듬해 베를린 영화제에서 넷팩상을 수상하였고, <러브레터>(1995)와 <호랑나비>(1996)등의 장편영화로 그 독특한 영상스타일을 인정받고 있다.
Photo
Credit
  • Director IWAI Shunji 이와이 슈운지
  • Producer Shunji IWAI
  • Cast Anne Suzuki, Yu Aoi, Tomohiro Kaku
  • Cinematography Noboru Shinoda, Shinichi Tsunoda
  • Production Design Yohei Taneda
  • Editor Shunji IWAI
  • Sound Naotaka Kishi
  • Music Shunji IWAI
  • Production Company ROCKWELL EYES INC
    Trentedeux #103, 5-2-5 Shiroganedai, Minato-ku, Tokyo, 108-0071 Japan
    nao@swallowtail-web.com

  • World Sales FORTISSIMO FILM SA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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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rit@fortissimo.n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