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울의 제왕′ 제임스 브라운의 콘서트를 둘러싼 해프닝을 다룬 영화. <전국노래자랑>을 통해 TV 노래자랑에 출전한 사람들을 영화화했던 이즈츠 카즈유키는 진짜 프로 ′엔터테이너′를 다룬 영화를 만들기로 결심하고 소울 음악의 전설인 제임스 브라운을 선택했다. 제임스 브라운은 1950년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소울의 제왕′으로 군림하고 있으며, 116곡에 달하는 엄청난 히트곡들로 R&B 역사상 최다 앨범 판매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그는 70살이라는 노령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세계의 많은 팬들을 위해 공연하며 자신의 전설을 이어 나가고 있다. 야쿠자 두목인 다이수케 하바라는 이틀 후면 감옥에 수감된다. 그에게는 수감되기 전 이루고 싶은 두 가지 소원이 있다. 하나는 25년 동안 한 번도 보지 못한 딸을 만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친구이자 동료인 카나야마와 함께 제임스 브라운의 콘서트를 관람하는 것이다. 하바라를 불쌍히 여긴 카나야마는 부하들을 소집하여 제임스 브라운을 납치하라는 특명을 내린다. 하지만 그들이 납치하는 인물은 가짜 제임스 브라운. 이 때부터 좌충우돌의 대소동이 시작되지만, 다이수케 하바라는 가족의 진정한 사랑을 깨달으며 행복한 결말을 맞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