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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발자취

영화 정보

유쾌한 날들 Pleasant Days

제8회(2003) 월드 시네마

가족 · 사랑/연애/로맨스 · 서스펜스/미스터리  

  • 국가Hungary
  • 제작연도2002
  • 러닝타임85m
  • 상영포맷 35mm
  • 컬러COLOR
Program Note
이제 막 출소한 피터에게는 예전과 같이 다시 밝은 나날들이 펼쳐질 것만 같다. 해변으로 휴가를 떠나는 것 외에는 아무런 욕심도 없는 피터는 실수로 점철된 과거에서 벗어난 안정된 삶을 상상한다. 그러나 고향에 돌아오자마자 그는 동생인 마리아의 복잡한 가정사에 얽히게 된다. 친구인 마야가 아들을 낳고 마리아가 대리모로서 아기를 키워 주기로 했지만, 마야가 갑자기 아기를 되돌려 줄 것을 요구했기 때문이다. 마리아는 남자친구가 아기를 자신의 아이라고 믿도록 속이고 싶어하고, 마야는 아이가 자신의 곁에 없으면 아기의 친아버지인 야노스가 자신을 더욱 원할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이다. 하지만 이 방법이 통하지 않자, 마야는 마리아에게 아기를 돌려달라고 요구한다. 마야의 복잡한 삶에도 불구하고 이미 그녀에게 마음을 빼앗긴 피터는 혼란에 빠진다. 마야에 대한 열정과 주도면밀한 여동생에 대한 신의 사이에서 한쪽을 선택할 것을 강요당하면서 그가 잠시나마 느꼈던 행복은 공중으로 사라져 버리고 만다.
Director
Director
코르넬 문드럭초

Kornél MUNDRUCZÓ

헝가리 부다페스트 출생. 헝가리대학교 연극영화학과를 졸업했고, 2003년 칸영화제 레지던스 프로그램에 선발되었다. 배우 활동을 하면서 시나리오를 작업해 TV 시리즈의 한 에피소드를 연출하는 기회를 갖게 된 후 영화 연출을 시작한 그는 단편인 [아프타]를 비롯해 유럽의 각종 영화제에서 수상했던 2002년 작 [천국의 나날들], 옴니버스 영화 [로스트 앤드 파운드](2005)의 에피소드 “짧았던 침묵”, 장편 [성녀 요한나](2005) 등을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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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Director Kornél MUNDRUCZÓ 코르넬 문드럭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