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살인 파트마는 어머니가 죽은 후 아버지와 오빠들, 여동생들, 사촌 오빠와 함께 살고 있다. 어느 날 밤 그녀는 집에 잠시 머물던 사촌 오빠 타헤르에게 강간을 당하고 마음에 큰 상처를 입는다. 그러나 삶은 그냥 그렇게 계속될 뿐이다. 집을 떠나 튀니스에서 공부하고 싶은 그녀의 꿈이 이루어지고 그 곳에서 그녀는 무라드를 만나 사랑에 빠진다. 그와 하룻밤을 보내고 시험에도 통과하지만 그녀는 무라드와 헤어지고 학업도 중도에 포기해 버린다. 아버지의 뜻에 따라 외딴 마을의 선생님으로 가게 된 파트마는 그 곳에서 젊은 의사인 아지즈를 만나고 처음 본 순간 사랑을 느낀 그들은 결혼하게 된다. 그러나 첫날밤을 치르기 전 그녀는 처녀막 재생 수술을 받기로 결심한다. 단지 세 바늘만으로 끝나는 간단한 수술을 받은 후, 파트마는 아지즈와 완벽한 한 쌍의 부부가 되지만 그녀는 진정한 행복을 느낄 수가 없다. <아름다운 파트마>는 오늘날 튀니지 내에서의 여성의 성애에 대한 다양한 태도들을 포착해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