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대 소녀 리타는 통제 불가능한 아웃사이더이다. 그녀는 자신의 행동을 비웃는 반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선생님들은 그녀를 건방지다고 비난하며, 그녀의 부모는 처벌하기 위해 그녀를 방에 가두기도 한다. 리타의 괴팍한 행동은 소녀에서 여인으로 성숙하는 과정에 잘 적응하지 못한다는 것을 여실히 증명한다. 얼마 후 그녀의 반항적인 행동은 더욱 큰 결과로 나타난다. 언제나처럼 남들의 기대를 뒤집기 위해 고심하는 리타는 자신보다 나이가 어린 소년 펙시와 사귀기 시작하지만, 곧 그가 성적인 접촉을 기대하는 자신의 욕망을 채워 줄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변덕스러운 그녀는 다시 이번에는 그녀보다 훨씬 나이가 많은 버스 운전사를 만나지만 그는 리타를 지치게 하고 실망만을 안겨 줄 뿐이다. 이러한 만남들은 그녀를 더욱 고독하게 만들고 어느 날 그녀가 경계를 넘어서기 전까지 그녀의 고독은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