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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발자취

영화 정보

시작하는 순간-두밀리 두번재 이야기 Doomealee, the Very First Step

제5회(2000) 와이드 앵글

교육/학문 · 농어촌 · 실화  

  • 국가Korea
  • 제작연도2000
  • 러닝타임80 min
  • 상영포맷 video
  • 컬러color
Program Note
1994년 산골 마을 두밀리 사람들은 정부의 소규모학교 통폐합 조치에 맞서 누구도 나서기 힘들었던 싸움을 벌였다. 학교는 결국 폐교되었으나 주민들은 풀뿌리 민주주의를 몸소 실천했고 세상의 주인이 되는 빛나는 순간을 경험했다. 그로부터 4년 두밀리에서는 여느 시골처럼 고단한 농사일이 매년 되풀이되고 삶과 죽음도 반복됐다. 반짝이던 광채는 세월이 가는 동안 잊혀지고 아이들은 성장하여 낯선 길을 떠난다. 이 작품은 두밀분교의 폐교 반대 운동을 다룬 <두밀리, 새로운 학교가 열린다> 발표 이후 6년 간 두밀리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전작의 초점이 ‘학교’에 맞추어 있다면 이번 작품에서는 ‘세월과 삶의 문제’로 이동했다. 두밀리 사람들은 폐교된 학교 터에 반딧불학교라는 대안 학교를 만들기 위해 다시 일어섰지만 그 희망마저 좌초된다. 그러나 주민 왕종설씨의 말처럼 "싸움을 시작하는 순간 우리는 이긴 것이다." 때론 패배가 명백한 싸움을 선택하고 모든 것을 걸고 싸우는 사람들의 빛나는 이야기. (남인영)
Director
Director
홍형숙

Hong Hyung Sook

한국 독립 다큐멘터리 영화의 대표적인 감독인 홍형숙은 1963년 서울에서 태어났고 이화여대 시청각교육학과를 졸업했다. 1987년부터 서울영상집단에서 활동면서, <전열>, <54일, 그 여름의 기록> 등 노동문제를 다룬 다큐멘터리를 제작했다. 1995년 작은 학교를 지키고자 싸운 농촌 공동체를 다운 <두밀리, 새로운 학교가 열린다>로 제1회 서울다큐멘터리 영상제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했다. 한국 독립영화인들의 고민과 성찰을 다룬 <변방에서 중심으로>는 베를린국제영화제, 암스테르담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에 초청 상영되었다. 제4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본명선언>으로 최우수 한국다큐멘터리상을 수상했다.
Photo
Credit
  • Director Hong Hyung Sook 홍형숙
  • Producer Kang Seok-Pil
  • Cinematography Kong Mi-Yeon
  • Editor Lee Mario
  • Music Shin Dong-Il
  • Production Company Seoul Visual Collective
    5F, 140-57 Kye-dong, Chongro-gu, Seoul, Korea
    lookdocu@hotmail.com

  • World Sales Seoul Visual Collective
    5F, 140-57 Kye-dong, Chongro-gu, Seoul, Korea
    lookdocu@hot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