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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후 (원더풀 라이프) After Life

새로운 물결

S.F · 영화에 관한 영화 · 심리  

  • 국가Japan
  • 제작연도1998
  • 러닝타임118min
  • 상영포맷 35mm
  • 컬러COLOR
Program Note
"나의 존재가 누군가의 행복의 일부분일 수 있다는 사실은 얼마나 놀라운 일인가?" 죽음의 세계를 배경으로 하면서도 ‘추억‘과 ‘행복‘을 이야기하는 이 작품에서 감독 코레에다 히로카즈는 관객에게 바로 이 말을 하고 싶어 한다. 저승과 이승의 중간지대인 림보(Limbo)에서는 죽은 사람들의 가장 행복했던 순간을 영화로 재현해준다. 림보에서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갖가지 사연들은 관객들 누구나가 공감하는, 그러나 쉽게 잊어버렸을수도 있는 그런 내용들이다. 생전에 전혀 만나본 적도 없는 림보의 스탭 모치주키와 방금 림보로 온 70이 넘은 와타나베, 그리고 5년전에 죽은 와타나베의 아내 쿄코사이의 관계는 단순한 추억이상을 이야기한다. 모치주키는 와타나베로 인해 40여년 전의 쿄코와의 추억을 떠올리며, 자신을 가슴속 깊이 간직해준 쿄코를 다시 생각하지만 그가 가장 행복했던 시간으로 선택하는 순간은 바로 림보의 스탭들과 함께 한 시간이었다. 자신이 쿄코의 행복의 일부였듯이 림보의 스탭들 역시 자신의 행복의 일부였다는 것을 그들에게 알리고 싶었던 것이다. 이제 관객들은 극장문을 나서면서 다음과 같은 자문자답을 할지도 모른다. ‘나에게 있어 가장 행복했던 순간은 언제였던가?‘ P.S. 코레에다 히로카즈가 먼 훗날 죽어 저승에 간다면 아마 거기서도 영화를 찍을 것이다.(김지석)
Director
Director
고레에다 히로카즈

KORE-EDA Hirokazu

코레에다 히로카즈는 극영화로 데뷔하기 전에 여러 편의 TV용 다큐멘터리를 만들었다. 그 중에서 일본에서는 처음으로 자신이 AIDS 환자임을 공개적으로 밝힌 게이의 이야기나 스파이 혐의로 기소된 재일동포를 추적한 다큐멘터리 등이 있다. 1995년에는 <마보로시>로 극영화감독으로 데뷔하였으며, 이 작품은 전세계적으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Photo
Credit
  • Director KORE-EDA Hirokazu 고레에다 히로카즈
  • Producer Shiho Sato, Masayuki Akieda
  • Cast Arata, Oda Erika, Terajima Susumu, Abe Sadao
  • Screenplay Kore-Eda Hirokazu
  • Cinematography Yuzuru Sato, Shigeki Nakamura
  • Production Design Toshihiro Isomi, Hideo Gunji
  • Editor Yasue Funami
  • Sound Osamu Takizawa
  • World Sales Celluloid Dreams
    24,rue Lamartine, 75009 Paris, France
    festivals@celluloid-dream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