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0년대 중반 브란만계급의 과부의 삶은 매우 제한되어 있었다. <아다지아>는 3명의 엄격한 브란만계급출신 과부들의 삶과 그들의 사회적 성역할에 기반한 사회적부조리를 각자 다른 방식으로 조명하는 영화이다. 모든 사회의 관습과 금기를 지키며 사는 두르가는 모든 것을 자신의 운명으로 받아들인다. 반면 고사니는 자신의 운명에서 벗어나려고 하지만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질이 좋지 않은 사람을 신뢰하게 된다. 3명중 가장 어린 기리발라는 이런 불공평한 사회적 관습을 지키기를 거부한다. 두르가는 과부로서의 고통스런 삶의 받아들이면서 언젠가 죽은 남편을 위한 마지막 의식을 거행하는 희망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그녀의 가게는 어려워지고 두르가는 모든 희망을 잃어버린다. 젊은 기리발라는 과부도 자신이 어떻게 그리고 어디에서 살 것이지를 결정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진 인간임을 굳게 믿고 있다. 그렇지 않다면 그녀는 어떻게 어느곳에서 죽어야 할지를 결정해야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