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의 여름철, 한 대저택에서는 주인 헬게 클린겐펠트의 육순을 기념하기 위한 화려한 파티를 준비하느라 모두가 부산하다. 가족과 친구들 그리고 친척들은 이 세심하게 계획된 잔치가 모두를 경악시킬 파티가 될 것이라는 것을 알지 못한 채 서서히 모여든다. 헬게는 장남인 크리스티안을 불러 작년에 사망한 쌍둥이 누이 린다를 위해서 몇 마디 하라고 지시한다. 사람들이 식탁에 모이자 크리스티안은 연설을 하기 위해 앞으로 나가고 파티의 사회자는 그가 가족의 추악한 비밀과 누이의 예기치 못한 죽음의 사연을 폭로할 계획이라는 것을 결코 알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