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바탕에 꽃무늬를 넣은 옷감을 디자인한 크레머는 비정상적인 성적 취향을 갖고 있다. 직물 공장의 사장인 루만이 새 직물의 생산을 결정했을 때 그는 회사의 자문 위원인 반 틸트와 크게 다툰다. 스텔라가 드레스의 첫번째 주인이다. 그녀는 늙은 주부로 드레스를 입을 때 피할 수 없는 욕망에 사로잡힌다. 두번째 주인은 요한나이다. 예술가인 그녀의 친구 헤르만은 자기가 그리고 있는 그림에 무늬를 넣기로 결정한다. 드레스를 입은 요한나는 기차 검표원인 데 스메트와 버스 운전사에 의해 차례로 희롱을 당한다. 그 후 섹시하게 보이도록 더 짧게 만들어진 드레스는 샹딸에게 넘어간다. 데 스메트는 그녀를 추적하고 샹딸은 기이한 경험을 한다. 공원에서 중년의 부랑자인 마리는 드레스가 들어 있는 가방을 훔친 후 추위를 피할 목적으로 드레스를 입는다. 마리는 겨울에 생존할 수 있는 방법을 찾지 못한다. 마리는 죽게 되고 드레스를 입은 채 화장된다. 박물관에서 데 스메트는 헤르만의 그림을 칼로 난도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