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1년 21명의 아일랜드인 어머니들은 그들의 자식들이 정치적 신념을 위한 단식투쟁으로 죽게 되는 것을 지켜보아야 하는 곤경에 처하게 된다. < 어느 어머니의 아들 >은 그러한 두 어머니들 즉 각자 다른 환경의 평범한 여인들인 캐슬린 퀴글리와 애니 히긴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교사이자 평화주의자인 미망인 캐슬린의 안락한 삶은 총격전 후 아들 제랄드가 체포되면서 뒤흔들리게 된다. 제랄드가 단식투쟁에 참가하게 되면서 캐슬린은 북아일랜드의 정치적 갈등속으로 빠져 들게 되고, 거친 농부의 아내이자 아일랜드 공화군의 열렬한 지지자인 애니 히긴스와 접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