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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발자취

영화 정보

차례로 익사시키기 Drowning by Numbers

제10회(2005) 특별기획 프로그램

범죄/폭력 · 코미디/유머/블랙코미디 · 복수  

  • 국가UK,Nethelands
  • 제작연도1988
  • 러닝타임118min
  • 상영포맷 35mm
  • 컬러COLOR
Program Note
1998년 칸영화제 경쟁 부문 <차례로 익사시키기>는 보는 이가 게임을 얼마나 즐기느냐에 따라서 아주 대담한 영화일 수도 있고 잰 체 하는 영화일 수도 있다. 섹스와 죽음이라는 주제로 돌아온 그리너웨이는 숨겨진 질투와 탐욕 그리고 복수에 관한 이야기를 냉소적인 블랙 유머로 버무려놓는다. 씨시 콜피츠라는 똑같은 이름을 가진 세 명의 여인 엄마, 딸, 그리고 조카 이 각자의 남편을 물에 빠뜨려 죽인다. 이 지방 검시관은 세 여자들에게 성적인 대가를 요구하면서 그들의 행위를 도와주게 되지만 죽은 이들의 유가족들로부터 추궁을 당한 끝에 자신이 범죄에 가담했다는 사실을 털어놓고 만다이로 인해 목가적인 영국의 한 마을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되고 만다. 영화에는 1부터 100까지의 각 숫자들이 각 신마다 끼어들어 있는데 이것은 이 영화를 봤을 때 느껴지는, 마치 게임을 하는 듯한 분위기를 부각시킨다. 주인공들이 게임에 말려드는 것처럼 관객들도 영화의 게임에 말려들게 된다. 그리너웨이 영화 중 가장 경쾌하고 밝은 다크 필름이라고 할 수 있다. 조안 플로우라이트, 줄리엣 스티븐슨, 졸리 리차드슨의 트리오 연기가 무척이나 돋보인다.
Director
Director
피터 그리너웨이

Peter Greenaway

영국 웨일즈 뉴포트 출생, 피터 그리너웨이는 회화를 전공한 후 중앙정보국에서 편집을 하며 영화 경력을 쌓았다. 화가 설치 미술가, 소설가로도 활동하는 등 다방면에서 예술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표작으로는 <영국식 정원 살인 사건>(1982), <프로스페로의 서재 )(1991)《필로우북) (1996), <8과 1/2 우먼>(1999), <털시 루퍼의 가방> 삼부작 (2003-04)이 있다. <털시 루퍼의 가방>은 2003년 칸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됐으며 같은 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도 상영됐다.
Photo
Credit
  • Director Peter Greenaway 피터 그리너웨이
  • Producer Bill Stephens
  • Cast Bernard Hill, Joan Plowright, Juliet Stevenson, Joely Richardson
  • Screenplay Peter Greenaway
  • Cinematography Sacha Vierny
  • Production Design Ben Van Os
  • Editor John Wilson
  • Music Michael Nym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