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정보
집없는 천사 Angels on the Streets
한국영화 회고전
- 국가Korea
- 제작연도1941
- 러닝타임73min
- 상영포맷35mm
- 컬러B&W
Program Note
‘향린원’을 세워 거리의 고아들을 모아 보살폈던 방성빈 목사의 실화를 영화화한 작품이다. “비참한 식민지의 삶”을 그렸다는 이유로 심한 검열 대상이 되기도 하였지만 결과적으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던 강점기 조선영화가 되었다. 방 선생의 선도활동과 헤어진 남매의 가족 찾기를 엮어가는 짜임새 있는 이야기 구성과 순수하면서도 결코 순진하지만은 않은 어린이들의 자연스런 연기가 돋보인다. 황국신민으로서의 삶을 강조하는 마지막은 강점기 말기의 혹독한 일본의 정책을 실감케 한다.
<집 없는 천사>는 <수업료>에 이어 나온 최인규의 가난한 어린이를 주인공으로 삼은 인정 넘치는 이야기이다. 그러나 이러한 어린이 드라마에 대한 그의 탁월함은 그로 하여금 일제 말기 “아이들 3부작”으로 일컬어지는 일련의 어용영화들을 연출하게 만드는 악연이 되었다. 가미가제 특공대에 지원할 것을 종용하는 이 삼부작은 해방 이후, 그로 하여금 누구보다 열심히 광복영화를 만드는 데 일조하였다. 최인규 감독은 한국영화사에서 그가 차지하는 중요한 위치만큼이나 우리 영화사의 비극과 아이러니를 실감케 하는 인물이다(조영정).
Director
최인규
In Kyu CHOI
평북 영변 출생. 1930년대 초반 형 최완규와 함께 신의주 및 만주에서 극장을 운영하다, 1935년 고려영화사를 설립하였다. 1937년 배우 김신재와 결혼하였고, 1939년에는 연출, 각본, 녹음, 편집을 도맡은 [국경]으로 감독 데뷔하였다. 일제 말기 친일영화를 제작하기도 했지만, 최초의 광복영화 [자유만세]를 통해 영화계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다. 신상옥, 홍승기, 정창화 등의 감독을 배출하기도 하였다.
Credit
- DirectorIn Kyu CHOI 최인규
Phot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