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제 발자취

영화 정보

군용열차 Military Train (Gun-yong-yeolcha)

한국영화 회고전

  • 국가Korea
  • 제작연도1938
  • 러닝타임66min
  • 상영포맷35mm
  • 컬러B&W
Program Note
고대하던 군용열차를 몰게 된 점용은 친구인 원진과 함께 살고 있다. 원진은 오빠를 보살피기 위해 기생이 된 영심과 약혼한 사이이다. 원진은 영심을 기적에서 빼내기 위한 돈을 얻기 위해 스파이에게 군용열차의 운행시간 정보를 넘긴다. 친구를 의심하는 점용과 죄책감에 시달리는 원진 모두 잠을 이룰 수가 없다. 1937년 중일전쟁 발발 이후, 더욱 강화된 철도 안보와 일본이 내세운 조선과 일본은 하나라는 ‘내선일체’ 정책의 일환으로 제작된 최초의 어용영화이다. 이 시기 한국과 일본의 합작 역시 활발해졌는데 이것은 조선 영화 제작 환경의 열악함을 해결한다는 명목으로 일본의 정책을 선전하는 데 유리한 내용을 담기 위함이었다. <군용열차> 역시 조선의 성보영화사와 일본의 도호영화사가 합작하였고, 당시 성보영화사에서 활동하던 이규환의 원작을 바탕으로 한 작품이며, 이후 어용영화의 전범이 되었다. 한복과 같은 한국인의 고유성을 강조하고, 한국인을 신뢰하며 우호적인 일본인이 등장하며, 일본의 정책을 적절히 배합시키는 것은 이후 어용영화의 특징이기도 하다. 우정과 사랑이라는 감성적인 이야기틀을 일본에 대한 충성과 맞물리는 것 역시 빼놓을 수 없는 특징일 것이다(조영정).
Director
Director
서광제

Kwang Je SEO

서울에서 태어나 보성전문학교를 졸업하고 일본 메이지대학에서 유학 중 중퇴하고 귀국하였다. 조선영화예술협회의 영화연구생으로 출발, 조선프롤레타리아예술동맹(카프 KAPF, Korea Artista Proleta Federatio)의 주요논객으로 활동하였다. 카프가 제작한 유일한 작품인 <유랑>에 직접 출연하기도 하였다. 최초의 어용영화로 알려진 <군용열차>는 그의 유일한 연출작이다.
Credit
  • DirectorKwang Je SEO 서광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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