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ff

영화제 발자취

영화 정보

100년 가족 A Hundred-Year Journey of the Family

와이드 앵글

실화 · 정치/음모 · 심리  

  • 국가Japan,Korea
  • 제작연도2011
  • 러닝타임133min
  • 상영포맷 Digi Beta
  • 컬러COLOR
Program Note
2000년 6월. 한반도에는 남북정상회담이 열리면서 남북 화합의 분위기가 고조된다. 일본의 가와사키시. 이곳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남북 화합에 기대를 모은다. 한 평생을 재일 한인을 위해 살아온 이인하 목사는 성도들과 축배를, 남에 두고 온 가족을 53년 동안 만나지 못한 로은 부자는 이산가족의 상봉을, 제일 한국인 3세로 메이지 대학을 다니는 이용규 씨는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면서 자신감을 회복한다. 재일 한인에 대한 유대와 연대는 재일 한인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이 영화에서 자주 다뤄지는 곳은 재일 한국인 2세로 살고 있는 곽종수씨 집이다. 그의 집에는 재일 한국인 2세 와 3세뿐만 아니라 호주 멜버른 대학원생 앨리스 폭스워스가 홈스테이를 하고 있다. 그녀는 재일 한국, 조선인 문학을 연구하기 위해 일본에 온 미국인 여성이다. 또한 앨리스를 촬영하면서 일본 사회의 모습을 담는 일본인 여성 다큐멘터리 감독인 이노카와 이즈미가 있다. 일본에 거주하는 다양한 성별, 나이, 국적의 사람들은 서로 인간적인 유대를 경험하면서 재일 한인과의 접점을 찾아가고 있는 것이다. 그것은 정치적인 것을 노골적으로 말하지 않으면서, 우리의 삶 속에 놓인 정치적인 것들의 의미를 찾는 작업이 된다. 삶 자체에 초점을 맞추고, 사람을 향한 따뜻한 시선으로 풀어가며, 우리 시대의 삶의 파편들을 설득력 있게 보여주고 있다. (홍효숙)
Director
Director
김덕철

KIM Duk-chul

니혼대학 예술학부 영화학과 졸업 후 시나리오연구소에서 수학했다. 이마무라 쇼헤이 감독이 제작한 [너는 맨발의 신을 보았는가](1986, 김수길 연출), 피터 왓킨스 감독의 [여정](1987) 등의 촬영을 맡았다. 감독과 촬영을 겸한 [건너야 할 강](1994)으로 키네마준보영화상, 마이니치영화콩쿨 다큐멘터리 영화상을 수상했고, [강을 건너는 사람들](2006)은 부산국제영화제 운파상을 수상했다.
Photo
Credit
  • Director KIM Duk-chul 김덕철
  • Producer KIM See-woo , KIYOSHIMA Toshihisa, KIM Duk-chul
  • Cast LEE In-ha, ROH Eun, INOKAWA Izumi, KWAK Jong-soo , Elise FOXWORTH, LEE Yong-kyu
  • Cinematography KIM Duk-chul
  • Editor KIM Duk-chul, NABESHIMA Jun
  • Sound MATHUMOTO Ryuji
  • Music JANG Sa-ik
  • Production Company KJFilm
    Korea, South
    filmkj@gmail.com , kimseewoo@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