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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발자취

영화 정보

바비 Barbie

한국영화의 오늘

아동 · 가족 · 심리  

  • 국가Korea
  • 제작연도2011
  • 러닝타임97min
  • 상영포맷 HD
  • 컬러COLOR
Program Note
극 저예산의 <아빠는 개다>로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신고식을 치른,‘ 독립영화의 도깨비’가 1억 원에 달하는 거액으로 빚어낸‘ 문제적 대작’을 들고 또 다시 이 섹션을 찾았다. 입양 대국 대한민국에 대한 신랄한 축약도로 읽혀지는 가족 드라마다. 여기서의 가족 역시 일그러질 대로 일그러졌다. 엄마는 부재하고, 아빠는 장애자다. 망나니 같은 작은 아빠는 큰 조카를 입양 보내려 뒷거래를 하고, 허영심에 가득 찬 동생은 언니 대신 자기가 입양 가겠다고 난리다. 그 입양이 죽음으로 향하는 길인 줄도 모르고. 늘어난 예산의 결과일진 몰라도, 영화는 전작에 비해 다소 순화되거나 성숙해졌다. 영화는 보다 더 선명히, 구원의 가능성을 시사한다. <아빠는 개다>에서 둘째 아들을 통해 그랬던 것처럼, 딸이자 조카며 언니인 어린 소녀를 통해서다. 소녀는 그 저주 받은 가족을 위해 ‘아메리칸 드림’을 단호히 거부한다. 장애 아빠는 딸을 그 꿈으로부터 보호하려 기를 쓴다. 무엇보다 그 가능성들이 감독 특유의 폭력적 알레고리에서 일말의 슬픔?여운을 선사한다. 삼촌 역 이천희와, 친 자매 김새론-김아론의 열연, 서정성 감도는 음악 등도 인상적이다. (전찬일)
Director
Director
이상우

LEE Sang-woo

1971년 출생. 버클리주립대학 영화과를 졸업하고 샌프란시스코한국영화제, 미국학생영화제 등에서 이력을 쌓았다. 첫 장편 <트로피컬 마닐라>(2008)가 로테르담영화제에 초청된 데 이어 <엄마는 창녀다>(2009)는 홍콩영화제에 초청되는 등 해외에서 먼저 주목받기 시작했다. 2010년 <아버지는 개다>로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되었다.
Photo
Credit
  • Director LEE Sang-woo 이상우
  • Producer CHA Sung jai , KIM Tae yeong
  • Cast KIM A ron, KIM Se ron, Cat TEBO, LEE Chun hee
  • Screenplay LEE Sang woo
  • Cinematography KIM Min su
  • Production Design KIM Yun kyung
  • Editor LEE Sang woo
  • Sound JUNG Kee chul
  • Music KANG Min kuk
  • Production Company INDICOM MEDIA
    Korea, South
    Barbie-201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