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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발자취

영화 정보

화장터의 아이들 Children of the Pyre

제13회(2008) 와이드 앵글

범죄/폭력 · 사회 비판 · 실화 · 아동  

  • 국가India
  • 제작연도2008
  • 러닝타임74min
  • 상영포맷 Digi Beta
  • 컬러COLOR
Program Note
인도 바라나시, 하루 150여건 이상의 시체가 화장되는 곳이다. 이 곳에는 화장하기 위해 놓여있는 시체들의 수의를 벗겨 파는 아이들이 있다. 때론 유가족의 동의 하에 그러나 대부분은 정신없는 틈을 타 몰래 수의를 훔쳐 파는 이들 일곱 명의 아이들. 그 아이들의 삶을 들여다 본다. 그들의 놀이터이자 직장이자 삶의 터전인 화장터. 이 곳에는 불과 죽음과 그리고 이들의 생계가 오간다. 과연 이 아이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일까? 이들은 무슨 생각을 하고 살아갈까? 그들은 말한다. “꿈? 그런 게 있냐고?” 영화는 일곱 명 아이들의 셀프-내레이션과 인터뷰를 통해 진행된다. 각자가 바라보는 바라나시의 풍경을 나레이션 하기도 하고, 감독의 질문에 대답하기도 한다. 그러나 그들은 카메라 앞 대상이기 보다는 ‘화장터의 아이들’ 그 자체의 기운을 그대로 뿜어내고 있다. 인터뷰하다 말고 밥 좀 먹자며 자신의 일상으로 돌아가버리고, 능청스럽게 카메라를 조롱하거나 카메라 앞에게 연기를 하기도 한다. 바라나시의 화장터는 죽은 자의 몸만 화장하는 것이 아니라 이들의 ‘어린이다움’도 함께 화장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이승민(영화평론가)
Director
Director
라제쉬 잘라

Rajesh S. Jala

1969년생. 지난 11년간 다큐멘터리 감독으로 활동해오고 있다. 처음으로 만든 장편 다큐멘터리 [그림자 계곡에서 떠다니는 등불](2006)은 암스테르담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미국의 팜스프링국제영화제 경쟁부문, 런던의 레인댄스영화제에 초청되었다. 그 밖의 작품으로는 단편 다큐멘터리 [어느 쪽의 불꽃으로](1997), [후글리강](2000), [카슈미르의 관광객](2004) 등이 있다.
Photo
Credit
  • Director Rajesh S. Jala 라제쉬 잘라
  • Producer Rajesh S. Jala
  • Cinematography Rajesh S. Jala
  • Editor Sheetal KOUL
  • Sound Mateen AHMAD
  • Music Roy MENEZES
  • Production Company The Elements
    412 / 459 Bholi Nagar, Masjid Moth, South Extn. Part-2 New Delhi INDIA 1100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