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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발자취

영화 정보

알로이스 Aloys

플래시 포워드

가족 · 사회 비판 · 인터넷/가상세계/첨단기술 · 추리/탐정  

  • 국가Switzerland,France
  • 제작연도2016
  • 러닝타임91min
  • 상영포맷 DCP
  • 컬러Color
Program Note
중년의 알로이스는 아버지 개인 사무실에서 사립탐정으로 일한다. 그의 일과는 매일 24시간 녹화된 엄청난 분량의 비디오 영상을 보면서 타인들의 삶을 강박적이고 반복적으로 관찰하는 데 있다. 아버지가 사망하면서 이러한 일상의 틀이 깨지게 되고, 알로이스는 단조로운 반복이 보장해주던 보호망 밖으로 내던져진다. 어느 날 과음 후 버스에서 잠이 들었다가 깬 그는 누군가 비디오테이프들을 훔쳐간 것을 발견한다. 곧 미지의 여자에게서 전화가 걸려와, ‘텔레폰 워킹’이라는 미지의 일본 발명품을 시도하는 조건으로 비디오테이프들을 돌려주겠다고 제안한다. 알로이스는 그녀의 목소리가 이끄는 대로 엄청난 상상의 세계를 경험한다. 첫 장편 <원더랜드>로 로카르노 경쟁부문에 초청됐던 토비아스 놀레의 두 번째 장편 <알로이스>는 현실과 상상의 경계 허물기가 인물의 내적 흐름과 연결되는 독창적 설정이 두드러진다. 실내 장면들은 정교하면서도 정돈된 느낌의 프레임들로 구성되며, 상상의 공간 또한 그림 같은 비현실적이고도 환상적인 분위기가 지배하여, 감독의 연출에 대한 통제력을 잘 드러낸다. 현대 사회에서 살아가는 고립된 개인의 외부와의 소통을 중심에 놓는 영화로, 단순한 전화기 하나로 VR의 정신을 구현한 설득력 있는 수작이다.(이수원)
Director
Director
토비아스 놀레

Tobias NÖLLE

뉴욕시각예술학교에서 영화를 공부했다. 단편 <르네>(2008)로 전 세계 영화제에 초청받으며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알로이스>는 첫 장편영화로 각본, 연출, 편집을 담당했다. 이 작품은 토리노필름랩에서 프로젝트로 진행되었으며 로테르담 시네마트와 베를린 코프러덕션마켓에 선정된 바 있다.
Photo
Credit
  • Director Tobias NÖLLE 토비아스 놀레
  • Producer Christof Neracher
  • Cast Georg Friedrich, Tilde von Overbeck
  • Screenplay Tobias Nölle
  • Cinematography Simon Guy Fässler
  • Production Design Su Erdt
  • Editor Tobias Nölle
  • Production Company Hugofilm Productions
    Switzerland Zypresssenstrasse 76, 8004 Zurich
    cneracher@hugofilm.ch

  • World Sales New Europe Film Sales
    Poland Czerniakowska 73/79
    kat@neweuropefilmsal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