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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발자취

영화 정보

원점 Zero

플래시 포워드

서스펜스/미스터리 · 성장영화/청춘 · 전기/바이오  

  • 국가Poland
  • 제작연도2009
  • 러닝타임110min
  • 상영포맷 35mm
  • 컬러COLOR
Program Note
감독은 시놉시스에서 “사랑과 증오에 대한, 속고 속이는 사람들에 관한, 폭력과 섹스, 그리고 24시간이라는 이 기이한 시간 내에 우리가 알게 되는 놀라운 비밀들을 둘러싼 이야기”라고 설명한다. 하지만 이런 소개는 이 영화의 남다름, 독특함 등을 알리는 데 거의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이 문제적 텍스트에 다가가는 첩경은 여느 주류 극영화의 ‘무엇’이 아니라 ‘어떻게’이기 때문이다. 특정 주인공은 말할 것 없고, 주요 캐릭터도 플롯도, 그 무엇도 충분히 요약 설명이 불가능한, 다중 인물 다중 플롯 영화인 것. 시작과 끝이 맞물리는 원형 구조의 영화는 이른바 포스트모던적 탈-내러티브 텍스트의 전형이라 한들 과장은 아니다. 영화는 내러티브 중심의 일반적 독해를 거부한다. 사건들의 얼개를 맞추려 애쓸 필요없이 인물의 행보를 좇는 것이 관건이다. 여러모로 헝가리 기요르기 팔피의 무서운 장편 데뷔작 [허클]을 연상시킨다. 영화는, 오픈 시네마에서 선보이는 [밴드 명: 올 댓 아이 러브] 등과 더불어, 최근 괄목할 만한 비상을 하고 있는 폴란드 현대 영화의 어떤 활력을 증거 하기에 모자람이 없다. (전찬일)
Director
파벨 보로브스키

Paweł BOROWSKI

폴란드 바르샤바 출신으로 바르샤바 예술아카데미에서 회화와 필름 애니메이션을 공부했다. 그의 애니메이션 작품은 전세계 다수의 영화제에서 상영되었다.현재 광고업계에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일하면서 폴란드 최대 일간지 [가제타 비보르차]에 글을 기고하고 있다.
Photo
Credit
  • Director Paweł BOROWSKI 파벨 보로브스키
  • Producer Piotr DZIECIOL
  • Cast Robert WIECKIEWICZ, Cezary KOSINSKI, Marian DZIEDZIEL, Agnieszka PODSIADLIK, Andrzej MASTALERZ, Bogdan KOCA
  • Screenplay Pawel BOROWSKI
  • Cinematography Arkadiusz TOMIAK
  • Production Design Wojciech ZOGALA
  • Editor Magdalena MIKOLAJCZYK
  • Sound Maria CHILARECKA, Marek WRONKO, Leszek FREUND
  • Music Adam BURZYNSKI
  • Production Company Opus Film
    ul. Lakowa 29, Lodz 90-554 Poland
    agata@opusfil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