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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발자취

영화 정보

구멍속에서 In The Pit

와이드 앵글

사회 비판 · 실화 · 인터넷/가상세계/첨단기술 · 자본주의/기업  

  • 국가Mexico
  • 제작연도2006
  • 러닝타임85min
  • 상영포맷 35mm
  • 컬러COLOR/B&W
Program Note
현대사회에서 인간의 존재는 갈수록 미약해지고 있다. 모더니즘 이후 도시화, 기계화, 집단 분업화가 인간 삶의 기본틀이 된 지 오래되었고, 그럼에도 인간은 끝없이 도시화의 노예로 종속하고자 한다. IN THE PIT은 멕시코 시티의 고가도로 건설현장 인부들을 비추며 거대도시로의 열망이 어떻게 인간을 삼켜버렸는가를 보여준다. 거구의 전직 유명 운동선수, 태어나 단 한번도 주인공이 되어본 적 없을 것 같은 `꼬마`, 목장에서 자유롭게 살 날을 꿈꾸는 카우보이 등 다양한 인간군상들은 기름때와 땀에 절은 채 위협적이고 괴물스런 고가도로에 달라붙어 멕시코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또한 영화의 정점을 이루는 엔딩 장면은 이들의 꿈과 인간의 욕망이 시대를 넘어 앞으로도 결코 끝나지 않을 것임을 시사한다. 괴물과도 같은 현실을 그려내면서도 감상주의적 태도를 취하는 대신 경쾌하고 아이러니한 인간 삶의 희망을 지향하고 있으며, 비극과 희극의 극적인 요소를 적절히 조합하여 극영화 못지않은 관객의 몰입을 유도하고 있다. (이영인)
Director
후안 카를로스 룰포

Juan Carlos RULFO

멕시코시티 출생. 멕시코시티의 메트로폴리탄자율학교 정보통신학과를 졸업하고, 국립영화센터에서 영화연출을 공부했다. [체노 할아버지와 다른 이야기들](1995), [후안, 잊어버렸어, 기억이 안 나](1999) 등의 다큐멘터리를 만들었고, 2001년부터 국립예술기금의 창작자지원분과 임원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Photo
Credit
  • Director Juan Carlos RULFO 후안 카를로스 룰포
  • Producer Juan Carlos Rulfo
  • Cinematography Juan Carlos Rulfo
  • Editor Valentina Leduc
  • Sound Natalia Brushtein, Mauricio Santos
  • Music Leo Heiblum
  • Production Company La Media Luna Producciones
    Felipe Villanueva 98-201, Col. Guadalupe Inn, Mexico DF 01020, Mexico
    lamedialuna1@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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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bis rue Saint Sauveur, 75002 Paris, Fran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