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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발자취

별들의 고향

한국영화회고전

별들의 고향
  • 이장호
  • Korea
  • 1974
  • 110min

이장호 감독의 데뷔작으로 최인호의 신문 연재소설을 영화로 만들었다. 개봉 당시 46만 명 관객을 동원, 역대 흥행기록을 갈아치운 작품이기도 하다. 첫사랑에게 버림받고 의처증이 있는 남자의 후처로 살다 헤어진 뒤 결국 술집 여자로 전락한 경아(안인숙)의 이야기가 당대 관객을 울렸다. 이장희의 노래를 비롯해 70년대 청년문화...

바람불어 좋은날

한국영화회고전

바람불어 좋은날
  • 이장호
  • Korea
  • 1980
  • 113min

이장호 감독에게 ‘사회 비판적 리얼리즘 작가’라는 인식을 심어준 결정적 작품으로 안성기가 성인 연기자로 다시 스크린에 등장한 첫 영화이기도 하다. 김성찬, 이영호, 유지인, 김보연, 최불암, 김희라, 박원숙, 김인문, 김영애, 임예진 등 많은 배우들이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줬고 당대 젊은 영화인들에겐 좋은 영화의 모범사례가...

어둠의 자식들

한국영화회고전

어둠의 자식들
  • 이장호
  • Korea
  • 1981
  • 100min

이철용의 동명 소설을 영화로 만들었고 몸을 파는 여자로 전락한 여인의 삶을 다룬다는 점에서 <별들의 고향>과 일맥상통한다. 영애(나영희)는 가수 지망생이지만 집안의 반대에 부딪히자 가출하여 신인가수 오디션을 본다. 오디션을 계기로 노래를 배우러 간 영애는 겁탈을 당하고 지방을 전전하는 유랑 가무단에 넘겨진다. 가무단의 색...

바보선언

한국영화회고전

바보선언
  • 이장호
  • Korea
  • 1983
  • 92min

전통적 리얼리즘 스타일의 영화로 두각을 나타냈던 이장호 감독이 혁신적 영화기법을 동원해 후대에 큰 반향을 일으킨 작품. 어린이의 목소리로 반어적 내레이션을 시도하고 무성영화와 같은 저속 촬영과 풍자적인 연기를 보여준다. 전자오락 소리와 염불 소리가 겹쳐지는 등 사운드의 실험도 눈여겨볼 만하다. “나는 <바보선언>을 내가 ...

과부춤

한국영화회고전

과부춤
  • 이장호
  • Korea
  • 1983
  • 108min

<어둠의 자식들>과 더불어 이철용의 소설을 원작으로 만든 영화. 이런저런 이유로 남편과 결별하여 살아가는 과부들의 삶을 통해 사회 비판을 시도한다. 영화는 세 가지 에피소드로 이뤄진다. 첫 번째, 말숙(이보희)은 돈 많은 재일교포와 사별한 부인이라고 속여 구혼자의 돈을 뜯어내는 사기를 친다. 말숙의 행각은 들통나고 그녀는...

어우동

한국영화회고전

어우동
  • 이장호
  • Korea
  • 1985
  • 110min

<무릎과 무릎 사이>(1984)와 더불어 이장호 감독의 에로티시즘 영화를 대표하는 작품. 조선 성종 시대, 사대부집 규수인 어우동은 미천한 신분의 사내와 사랑을 나누지만 당대의 관습에 가로막힌다. 집을 나와 죽음을 택하지만 구사일생 목숨을 건진 어우동은 기생이 되고 자신의 육체를 이용해서 양반들을 희롱한다. 어우동이 자기...

나그네는 길에서도 쉬지 않는다

한국영화회고전

나그네는 길에서도 쉬지 않는다
  • 이장호
  • Korea
  • 1987
  • 104min

이제하의 동명 소설이 원작으로 이장호 감독의 후기 걸작으로 손꼽힌다. 남자는 3년 전에 죽은 아내의 유골함을 품고 길을 떠난다. 그는 우연히 여관에서 병으로 누운 노인과 그를 시중드는 간호사를 만난다. 노인을 월산이라는 곳까지 데려다주면 사례를 할 것이라고 식당 주인이 말해 주지만, 남자는 거절한다. 뒤이어 남자가 잠자리...

시선

한국영화회고전

시선
  • 이장호
  • Korea
  • 2013
  • 89min

1995년 <천재선언> 이후 18년 만에 내놓은 이장호 감독의 장편영화. 목사, 선교사, 장로 등으로 이뤄진 선교 그룹이 이슬람 반군에게 납치된다. 반군 지도자의 석방을 요구하며 목숨을 위협하는 반군 앞에 겁에 질린 선교 그룹은 서로를 불신하게 된다. 선교 그룹 개개인의 적나라한 실상이 드러나고 목숨과 종교적 신념 사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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