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영화의 창

• 탄덥 체링 구룽
• Nepal
• 2019
• 100min

아름답다 못해 신비로운 지경인 네팔 북부의 고산지대. 칸도는 산에서 일을 하던 중 마주친 티베트 군인과 사랑에 빠져 아들을 낳는다. 하지만 그녀의 인생은 변화무쌍하여 예측하기 어려운 궂은 날씨처럼 순탄하게 풀리지 않는다. 남편은 집을 떠난 지 오래돼서 생사조차 알 수 없고, 남동생은 집과 땅을 팔아먹고, 여동생이 보석까지...

아시아 영화의 창

• 샤르바누 사다트
• Denmark,Germany,France,Luxembourg,Afghanistan
• 2019
• 90min

이 이야기는 1989년 아프가니스탄 카불에서 시작된다. 1979년부터 시작되었던 소련과 아프가니스탄 전쟁의 막바지, 아프가니스탄에서 소련이 철수하던 시기가 배경이다. 카불의 한 극장 앞에서 암표를 팔며, 버려진 자동차에 살던 15세 소년 쿠다트는 경찰에 잡혀 고아원으로 가게 된다. 그곳에서 쿠다트는 친구들을 만나 우정을 ...

• 2015 ACF 인큐베이팅펀드 / 칸영화제 주목할만한시선

아시아 영화의 창

• 까오 핀촨
• Taiwan
• 2019
• 106min

후앙은 어릴 적부터 영화감독을 꿈꿔온 무명 감독이다. 그는 절친한 친구 치우와 함께 영화를 제작하다가 예산의 압박으로 촬영을 잠정 중단하게 된다. 두 친구는 부족한 제작비를 충당하기 위해 낮에는 촬영 아르바이트를, 밤에는 지역 갱단의 하수인으로 상인들에게 수금하는 일을 한다. 후앙과 치우는 어느 날 조직의 보스에게 불려가...

아시아 영화의 창

• 미디 지
• Taiwan,Malaysia,Myanmar
• 2019
• 103min

미얀마 화교 감독 미디 지가 새로운 스타일로 도전한 심리 스릴러. 작은 시골 마을에서 극단 생활을 하던 소녀 니나 우는 스타의 꿈을 이루기 위해 대도시로 떠난다. 8년간의 별 볼 일 없던 무명시절에서 벗어나 드디어 영화의 주연으로 캐스팅된다. 영화는 1960년대의 스파이 영화로 그녀에게는 일생일대의 기회다. 하지만 언론이...

• 칸영화제 주목할만한시선

아시아 영화의 창

• 칭 진 레 민
• Vietnam
• 2019
• 107min

미국에서 학교를 졸업한 청년 반은 베트남계 미국인 남자 친구 이안과 함께 베트남의 고향 집으로 돌아온다. 엄마는 아들의 방문에 마냥 기쁘지만, ‘친구′라고 소개받은 이안과는 다소 어색하다. 살짝 치매가 온 할머니는 손자를 알아보지 못하고 손자의 남자 친구를 손자라고 철석같이 믿는다. 반은 이런 할머니가 섭섭할 듯도 하지만...

아시아 영화의 창

• 왕 징
• China,Singapore
• 2019
• 124min

눈에 띄지 않는 외딴곳에 위치한 창펑타운. 이 마을에는 영화관, 치과, 자동차 수리소, 작은 가게들, 그리고 초등학교가 외롭게 존재한다. 마치 비밀을 감추고 있는 듯한 마을 사람들의 행동은 창펑타운을 더욱 기이하고 비현실적인 공간처럼 느끼게 한다. 영화관에서 티켓을 파는 차이시아를 둘러싼 삼각관계, 어떤 연유에서인지 도시...

• 2016 ACF 인큐베이팅펀드

아시아 영화의 창

• 나카가와 류타로
• Japan
• 2019
• 99min

다리가 불편한 젊은 생물고고학자 유키수케는 거리에서 우리의 붕어빵과 비슷한 타이야키을 파는 젊은 처녀 코요미를 알게 되고 그녀에게 매료되어 그녀의 노점을 자주 찾는다. 두 사람은 함께 대화하고 자주 어울리던 중 코요미가 자동차 사고를 당해 병원에 입원하는 일이 발생한다. 좀처럼 의식을 찾지 못하던 그녀가 마침내 의식을 되...

아시아 영화의 창

• 오다기리 조
• Japan
• 2019
• 138min

도이치는 지난 40년 동안 마을 사람들을 강 너머 읍으로 실어나르는 일로 생계를 꾸려 온 초로의 뱃사공이다. 하루 종일 마을 사람들을 나룻배로 나르는 일을 하면서도, 도이치가 대화를 나누는 사람은 젊은 이웃 청년 겐조뿐이다. 강의 상류에는 대교가 건설되고 있고, 마을 사람들은 다리가 완공된 후 큰 변화를 가져올 새로운 삶...

• 베니스영화제 베니스데이즈

아시아 영화의 창

• 모스토파 사르와르 파루키
• Bangladesh,Germany
• 2019
• 86min

2012년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작 <텔레비전>을 비롯해 사회적 정의와 공정함을 탐구해온 모스토파 사르와르 파루키 감독의 일곱 번째 장편은 평온한 주말에 벌어진 테러리스트 사건을 편집 없이 단 한 컷으로 촬영했다. 화창한 토요일 오후, 해가 뜬 시간에는 금식하는 라마단 기간이기에 시민들은 더 느긋한 일상을 이어가고 있다. 하...

아시아 영화의 창

• 제제 타카히사
• Japan
• 2019
• 129min

의심과 신뢰에 대하여 근원적인 질문을 던지는 제제 다카히사 감독의 신작. 마을에서 외톨이 취급을 받는 다케시는 중고 물건을 고쳐 되파는 일로 생계를 꾸리며 어머니를 모시고 산다. 어느 날, 마을 근처의 논 한가운데 있는 Y자 모양의 교차로에서 초등학교 학생 아이카가 유괴되는 사건이 발생한다. 아이카의 친구 츠구미는 아이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