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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FF 보도자료]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 결산 자료

  • 2020. 10. 30  10:57

[보도자료]부산국제영화제 소식(42)_(2020.10.30)


25회 부산국제영화제 결산 자료

 

. 개요

 

1. 기본 개요

- 기간: 20201021() ~ 30()

- 68개국 192편 상영

- 공식 선정작 상영관: 영화의전당 6개 스크린

    * 커뮤니티비프 상영관 남포동 롯데시네마 대영

 

2. 총 관객 수 & 온라인 관람객 수

 

  * 영화제: 18,311(유효 좌석수 19,909 / 좌석점유율 92%) 

* 커뮤니티비프: 1,824 (유효 좌석수 2,108 / 좌석점유율 87%)

* 온라인 참가자 수는 202010300시 기준

* 마스터 클래스는 신청 참가자 수

 

3. 프로그램 이벤트

- 게스트와의 만남(GV) 135 (온라인 90 / 오프라인 45)

   * 하이브리드 1, 현지 동시 진행 2, 생중계 1회 포함

- 온라인 마스터 클래스 1 (미라 네어 감독)

- 온라인 기자회견 5


. 결산


1. 성공적인 방역과 성숙한 시민의식

관객과 시민들의 안전한 출입관리를 위해 오픈형 건물인 영화의전당 건물 외관을 모두 통제하고 8개의 게이트만 운영하였으며, 각 게이트에서는 철저한 발열체크, 손 소독, 전자출입명부(QR) 등을 진행하였다.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 관객들의 동선을 체크하기 위한 CCTV도 운영하였다. 티켓 예매 및 입장은 모바일 티켓으로만 운영했고, 상영관 내에서는 유효 좌석수의 25%만 운영하는 등 상영관 안팎에서 거리두기 캠페인을 벌였다. 절대적인 관객 수가 줄어들어 예년에 비해 분위기는 조용했지만, 까다로운 방역 절차를 따라준 관객들의 성숙한 시민의식과 안전한 운영으로 큰 안전사고 없이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무엇보다 COVID-19 상황에 온라인 상영 없이, 극장 상영으로만 개막한 국내의 첫 국제영화제라는 점에서 의미 있는 한 해로 기록될 것이다.   

 

2. 높은 관객 참여율

전 회, 전 좌석 온라인 예매로 진행되었던 올해는 개막 전날까지 94%라는 높은 예매율을 기록하였으며, 최종 좌석점유율은 약 92%였다. 비록 객석의 25% 유효 좌석만을 판매하여 영화제 총 관객 수는 18,000여 명에 불과하지만, COVID-19 시대에도 불구하고, 영화제에 대한 관객들의 응원과 관심을 알 수 있었다. 특히, 관객들의 사랑과 지지가 영화제의 든든한 버팀목임을 확인할 수 있는 수치였다. 

 

3. 다양한 화제작 속출 

<스파이의 아내>, <트루 마더스>, <폴링>, <퍼스트 카우> 등 다양한 화제작이 주목 받았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야외극장에서 선보인 작품들 <소울>, <썸머 85>, <화양연화>, <아사다 가족> 등 총 10편 중 9편이 매진되어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느낄 수 있었으며, <미나리> 등 해외 영화제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작품들 또한 매진 사례가 이어졌다.

 

4. 다양하고 새로운 GV(Guest visit) 시도

- 실시간 온라인 GV, 하이브리드 형식의 GV, 양국에서 동시 참석한 GV, GV 생중계 등

COVID-19로 해외 게스트의 참석이 전무했던 부산국제영화제는 오히려 다양한 방식의 GV 마련으로 작품에 대한 풍성한 대화의 장을 펼쳤다.

한국 영화 GV의 경우, 100% 국내 게스트 참석으로 적극적인 참여도를 보였고, 부산에 참석하지 못한 해외 게스트와는 온라인으로 현지와 연결하여 관객들은 감독과 실시간으로 만날 수 있었다. 또한, 상영관에서는 배우가, 영화제에 참석하지 못한 감독과는 실시간 온라인으로 연결한 하이브리드 형식의 GV도 특별했다. 특히, 베트남/태국 등 해외 현지와 부산에서 작품을 동시에 상영하고 양국 관객이 실시간 온라인으로 동시 GV에 참석한 것은 언택트 시대에 국가를 뛰어넘는 새로운 유형의 GV로 평가받는다.

마지막으로 윤성현 감독의 <사냥의 시간> GV는 유튜브 생중계로 송출되어 현장에 직접 참석 못 한 관객들에게도 출연진과의 만남의 기회를 선사했다.

이런 새로운 시도들은 영화제가 COVID-19 시대에도 그 본질과 본연의 의미에 충실하게 내실을 다졌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GV의 총 진행 횟수는 135회이며, 이 중 온라인 GV90, 게스트가 직접 부산에 참석한 오프라인 GV45회이다

 

5. 온라인 행사의 성공적인 운영

 - 포럼 비프, 기자회견, 마스터 클래스, 시상식, 개별인터뷰 등

포럼 비프, 기자회견, 마스터 클래스, 시상식, 개별인터뷰 등 부산국제영화제는 극장 상영 외의 행사는 모두 온라인을 적극 활용하여 언택트 시대의 맞는 행사의 유형을 마련하였다.

특히, 포럼 비프에서는 온라인 회의 시스템 도입과 이 시대에 맞는 주제로 많은 관계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담론의 장이 온라인으로 확장되어 활성화되는 순간을 확인한 시간이었다. 기간 동안 누적 조회수는 20,919회로, COVID-19 시대가 무색하게 역대 최고의 반응을 이끌어내며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해외 현지의 감독과 배우, 국내외 프레스, 부산 현장에서의 통역과 모더레이터가 각각 접속한 온라인상에서의 기자회견 또한 어느 해 보다 높은 참석률을 보였으며, 온라인으로 진행한 미라 네어 감독의 마스터 클래스도 큰 호응을 얻었다. 그 외 온라인상에서의 개별인터뷰, 유튜브에서 생중계로 송출한 아시아필름어워즈 등도 이 시대의 새로운 행사의 기준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6. ACFM, 종합 콘텐츠&필름 마켓으로서의 가능성 확인

올해 초, 기존 아시아필름마켓에서 행사명을 바꾸고, 콘텐츠 전반의 거래가 이뤄지는 B2B마켓을 지향한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은 COVID-19로 인해 불가피하게 개최 시기와 기간을 변경하고, 온라인으로 개최 형식을 변경하였다. 온라인임에도 작년 대비 5개 업체가 증가한, 20개국의 205개 기관 및 업체가 온라인 부스를 개설하고, 833편의 콘텐츠를 등록하여 거래하였다. 특히 온라인 스크리닝을 통해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상영작 118편을 관람할 수 있어 국내외 게스트의 만족도가 높았다. 원작 판권 거래의 장인 E-IP마켓을 통해 대만, 일본의 원작까지 선보였고, 2회를 맞는 아시아콘텐츠어워즈도 국내외 시상자와 수상자를 실시간 화상으로 연결하여 온라인 생중계 형태로 개최했다.

 

7. 커뮤니티비프, 청년기획단 프로그램의 성공적 안착

창의적인 관객 참여프로그램의 안착과 올해 처음 시도한 청년기획단프로그램의 성공 등으로 새로운 세대의 공감을 획득해냈다. 방역 지침에 따라 상영을 중심으로 25% 안팎의 좌석만 허용한 아쉬움은 총 46회차 상영 중 37회가 매진되며 남포동을 방문한 1,824명 관객들의 열기로 보상되었다. 커뮤니티비프는 소통과 공감을 통해 ‘공존의 가치’를 추구하며 운영진과 관객 사이의 수평적 관계를 구축함으로써 복합문화축제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수상작 리스트]

 

●​ 뉴 커런츠 상
 - <유코의 평형추> / 하루모토 유지로 (일본)
 - <쓰리> / 박루슬란 (카자흐스탄/대한민국/우즈베키스탄)
● 지석상
 - <성스러운 물> / 나비드 마흐무디 (​아프가니스탄/이란)
 - <잔혹한 도축장> / 아바스 아미니 (이란)
● 비프메세나상
 - <생존의 기술> / 미나 케샤바르츠 (이란/독일)
 - <재춘언니> / 이수정 (대한민국)
 특별 언급: <셀프-포트레이트 2020> / 이동우 (대한민국)
● 선재상
 - <조지아> /제이 박 (대한민국)
 - <호랑이> / 카비주램 퓨레브-오기어 (몽골/영국)
● ​올해의 배우상
 - <기쁜 우리 여름날> / 지수 (대한민국)
 - <파이터> / 임성미 (대한민국)
● ​플래시 포워드상
 - <타이거즈> / 로니 산달 (스웨덴/이탈리아/덴마크)
●​​​ 국제영화평론가협회(FIPRESCI)상
 - <희미한 여름> / 한슈아이 (중국)
●​ 아시아영화진흥기구(NETPAC)상
 - <파이터> / 윤재호 (대한민국)
●​ 한국영화감독조합상-메가박스상
 - <어른들은 몰라요> / 이환 (대한민국)
 - <좋은 사람> / 정욱 (대한민국)
●​ CGV아트하우스상
 - <좋은 사람> / 정욱 (대한민국)
●​​ KTH상
 - <최선의 삶> / 이우정 (대한민국)
 - <어른들은 몰라요> / 이환 (대한민국)
​●​ KBS독립영화상
 - <라임크라임> / 이승환, 유재욱 (대한민국)
● CGK&삼양XEEN상
 - <최선의 삶> / 이재우 촬영감독 (대한민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