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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발자취

영화 정보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 Die Bad

제5회(2000) 새로운 물결

범죄/폭력 · 자본주의/기업 · 호러/공포/고어  

  • 국가Korea
  • 제작연도2000
  • 러닝타임95 min
  • 상영포맷 35mm
  • 컬러color
Program Note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는 일반적인 옴니버스는 아닙니다. 1부인 <패싸움>은 액션으로, 그리고 호러 컨벤션에 치중한 2부 <악몽>을 거쳐 가짜 다큐멘터리인 3부 <현대인>에서 마지막 갱스터 장르를 차용한 4부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까지, 계속 장르가 이동하고 각각의 주인공들은 다르지만 이야기는 연결되니까요. 이런 방식이 가능한 것은 내가 포스트 타란티노 세대이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여기엔 내가 좋아하는 장르가 코미디를 빼곤 다 모여 있죠." 감독인 류승완의 말처럼 이 영화는 독립된 구조를 지닌 4개의 단편이 연결되어 하나의 장편을 구성하고 있다. 이 독특한 성격의 저예산 영화는 그래서 스타일적 특징도 불균질하다. 흑백과 색채 화면이 뒤섞여 있고, 액션과 호러와 갱스터 장르가 혼합되어 있다. 한국에서 이 영화는 쿠엔틴 타란티노의 <저수지의 개들>에 곧잘 비견되었다. 감독은 오우삼과 성룡 이상으로 타란티노에 영향을 받았음을 고백한다. 말도 안 되는 대사들로 하나의 시퀀스를 채우는 게 가능하다는 걸 그는 타란티노에게서 발견했다. ‘제멋대로 나가는’ 이 영화에 일관성을 주는게 있다면 그것은 바로 분노와 폭력의 모티프이다. (한상준)
Director
Director
류승완

Ryoo Seung-Wan

1973년 충남 온양 출생. 온양중학교 시절부터 8mm 중고 카메라로 영화를 찍기 시작했다. 1996년 첫 단편 <변질헤드>를 만들었고, 같은 해 박찬욱 감독의 <삼인조> 연출부로 활동했다. 1998년 단편 <패싸움>으로 부산단편영화제에서 우수상을 수상했고, 이듬해 <현대인>으로 한국독립단편영화제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했다.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는 이 두 단편에 두 에피소드를 붙여 만든 장편영화이다.
Photo
Credit
  • Director Ryoo Seung-Wan 류승완
  • Producer Kim Sun Kuk
  • Cast Park Sung-Bin, Ryoo Seung-Bum, Bae Jung-Sick
  • Screenplay Ryoo Seung-Wan
  • Cinematography Cho Yong-Kyu, Choi Young-Hwan
  • Editor Ahn Byung-Ki
  • Sound Lee Tae-Kyu, Yoon Hae-Jin, Kim Dong-Kyu
  • Music Kim Dong-Kyu
  • Production Company CNP Entertainment
    2F, Taesoo Bldg., 118-15 Nonhyun-dong, Kangnam-gu, Seoul, Korea
    soo@candp.co.kr

  • World Sales CNP Entertain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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