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정보
World Premiere
하나코리아 Hana Korea
성장영화/청춘
실화바탕
여성
인권/노동/사회
- 국가Denmark/Korea
- 제작연도2025
- 러닝타임103min
- 상영포맷DCP
- 컬러Color
© Stepanie Stål Axelgård
Program Note
프레드릭 쇨베르 감독의 첫 픽션 장편 <하나코리아>는 실화를 바탕으로 북한을 떠나 남한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여성 혜선(김민하)의 이야기를 그린다. 자유를 찾아 국경을 넘은 혜선에게 남한은 꿈꾸던 해방구가 아니라 적응해야 하는 무대가 된다. 하나원에서의 민주주의 교육부터 서울 아파트에서의 독립적인 삶까지, 모든 것이 낯설고 버겁다. 혜선이 어머니에게 보내는 편지는 영화 전반에 걸쳐 그녀 내면을 드러내는 중요한 장치로 작용한다. 샤론 최가 쇨베르 감독과 함께 공동 각본을 맡아 언어적 뉘앙스를 섬세하게 다뤘다. 김민하의 열연은 픽션과 다큐멘터리의 경계를 허물며 영화의 몰입도를 높인다. 초반에는 이주민 통합센터 안에 갇혀 있는 듯 고정되고 엄격한 화면 구도가 펼쳐지지만, 혜선이 한국 사회에서 자신감을 얻어 갈수록 화면은 점점 넓어지고 영상은 더 유연해진다. 중국을 거쳐 남북한을 넘나드는 주인공의 여정을 통해, 쇨베르는 자신의 과거와 화해하며 삶을 살아가야 하는 한 여성의 보편적인 초상을 그려낸다. 다큐멘터리 <고스트 타운>(2018)의 감독이 연출한 <하나코리아>는 탈북 이주민의 현실을 과장하거나 축소하지 않고 담담한 시선으로 포착하며, 해방을 향한 개인의 성장과 내면의 변화를 균형 있게 형상화한다. (허승)
Schedule
- CODE
- DATE
- TIME
- THEATER
Director

© Sarah Brik
프레드릭 쇨베르
Frederik SØLBERG
덴마크 출신의 영화감독이자 음악가 프레드릭 쇨베르는 지난 10여 년간 단편 영화와 다큐멘터리 아트 필름을 연출하며 감각적인 영상미와 장르를 넘나드는 연출력을 선보여 왔다. 장편 데뷔작인 다큐멘터리 <고스트 타운>은 2018년 코펜하겐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상영된 이후 비종뒤릴, 라이프치히국제애니메이션&다큐멘터리영화제, 셰필드다큐멘터리영화제,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등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 초청되었으며, 같은 해 아제르바이잔 도쿠바쿠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에서 최우수 장편영화상을 수상하고 독 얼라이언스 어워드 후보에 오르며 주목받았다. 한편 그는 코펜하겐 인디 음악계에서 다양한 밴드의 멤버로 활동하며 유럽과 미국을 무대로 투어를 진행하고, 뮤직비디오 연출도 병행하는 등 음악가로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Credit
- DirectorFrederik SØLBERG 프레드릭 쇨베르
- ProducerSara STOCKMANN
Heejung OH - CastMinha KIM
Jooryoung KIM
Seohyun AN - ScreenplayFrederik SØLBERG
Sharon CHOI - CinematographyStephanie STÅL AXELGÅRD
- Production DesignYouna KIM
- EditorDenniz GÖL BERTELSEN
- MusicJonas BJERRE
- SoundSune KAARSBERG
- Production CompanySonntag Pictures
sara@sonntagpictures.com
Seesaw Pictures
hj.oh.film@gmail.com - World SalesREinvent Studios
Pho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