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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Premiere 불륜

와이드 앵글

불륜
  • 김준성
  • Korea,South
  • 2012
  • 15min

할아버지는 건너 동네 할머니를 애타게 부르고, 할머니는 할아버지의 부름에 환하게 화답한다. 검은머리 파뿌리가 될 때까지 함께 하고 싶지만, 그럴 수 없는 이들. 노(老)연인의 로맨스는 공개될 수 없다. 시대를 대변하는 아버지와 어머니, 신구, 김지영 선생님의 열연에 힘입은 이 작품은 두 분의 온화한 미소만큼 우리의 가슴을 저리게 한다. (문웅)

World Premiere 불사조

와이드 앵글

불사조
  • 아담 플레가르,토드 스미스
  • Cambodia,United States
  • 2012
  • 92min

캄보디아 프놈펜의 한 고아원에서 행위예술은 치유와 변신의 길이다. 유명여배우 펭판의 지도 아래 아이들은 열심히 노력해 캄보디아 사회의 최고의 영광: 문화와 유산의 상징인 보파데비 공주 앞에서 공연하는 것을 얻고자 한다. 다큐멘터리 전반에 걸쳐 나오는 아이들이 연기하는 내러티브 시퀀스들이 많이 있다. 오프닝의 전쟁 서사극, 숲 속의 추격신, 호러신, 멜로드라마 등 평행선에서 펼쳐지는 내러티브들이야말로 아이들의 ...

World Premiere 불안

와이드 앵글

불안
  • 민환기
  • Korea,South
  • 2012
  • 95min

2009년, 몇 명의 젊은이들이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윤리적 패션’의 확산을 꿈꾸며 대안적 패션 기업 ‘오르그닷’을 설립한다. ‘흡혈귀’나 다름없는 현재의 의류사업 관행에 맞서 생산자(디자이너와 노동자)와 소비자가 윈윈할 수 있는 플랫폼을 건설하는 것이 그들의 목표다. <불안>은 이렇게 도전적 삶을 선택한 젊은이들의 꿈과 그 꿈이 필연적으로 직면하게 되는 ‘불안’과 ‘갈등’을 함께 담고 있는 영화다. 하지...

불운

특별기획 프로그램

불운
  • 안제이 뭉크
  • Poland
  • 2012
  • 107min

1961년 안제이 뭉크 감독이 비극적으로 운명을 달리한 후, 폴란드 영화계에서 안제이 바이다와 안제이 뭉크는 양지와 음지를 상징하는 감독으로 평가되어 왔다. <불운>은 폴란드 역사에 낭만적이고 시적으로 접근하는 안제이 바이다 감독의 성향과는 정확하게 반대의 위치에 서 있는 작품이다. 안제이 뭉크 감독은 2차 세계대전을 혼란스럽고 몰상식한 사건으로 묘사한다. 이 영화에서 주인공은 영웅이 아닐뿐더러 야망과 실제 ...

뷰티풀 2012

아시아영화의 창

뷰티풀 2012
  • 차이밍량,허안화,구 창웨이,김태용
  • Hong Kong,China,China
  • 2012
  • 90min

중국의 인터넷 TV 사이트 유쿠가 제작한 옴니버스 영화로 아시아의 내로라하는 감독들인 김태용, 차이밍량, 구창웨이, 허안화가 각각 감독을 맡았다. ′무엇이 아름다운가?′라는 주제로 만들어진 이 네 편의 단편영화는 각각 주제에 답하면서 동시에 관객들에게도 같은 질문을 던지고 있다. 삶과 죽음, 행복과 불행 사이에서 아름다움이라는 가치에 대해 아시아를 대표하는 네 명의 마스터들이 내린 결론이란 그리 거창한 게 아...

World Premiere 브레이크어웨이

아시아영화의 창

브레이크어웨이
  • 이안 로레노스
  • Philippines
  • 2012
  • 88min

사람들은 모험과 위험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때문에 영화 역시 세상의 위험한 풍경을 발굴해서 스크린에 배치한다. 이 작품은 1990년대에 필리핀에서 발생한 중국계 필리핀 어린이 실종문제에서 영감을 얻어 영화화된 것이다. 어린이의 실종 이야기는 필연적으로 부모가 애타게 찾는 이야기를 동반한다. 누군가를 찾는 영화는 <애타게 수잔을 찾아서>나 <데보라 윙거를 찾아서>와 같은 영화를 통해 자기정체성에 대한 문제로...

비스트 오브 더 서던 와일드

월드 시네마

비스트 오브 더 서던 와일드
  • 벤 제틀린
  • United States
  • 2012
  • 92min

세계의 끝자락 남쪽 나라에는 흑인 소녀 허쉬파피가 아버지와 함께 산다. 남쪽 나라는 많은 동물들의 죽음으로 점점 더 폐허가 되고, 아버지마저 병이 들면서 소녀는 위기상황에 놓인다. 영화 속에는 멸종된 동물이자 소의 조상이라 불리는 오록스가 남쪽의 빙하를 타고 소녀를 향해 오는 장면이 아름답게 묘사되고 있다. 소녀의 판타지일 수도 있지만 현실과 겹쳐지는 환상적인 장면은 소녀의 소망과 자연이라는 위대한 존재를 ...

  • 칸영화제 황금카메라상
비욘드 더 힐즈

월드 시네마

비욘드 더 힐즈
  • 크리스티안 문쥬
  • Romania,France
  • 2012
  • 150min

<4개월 3주 그리고 2일>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크리스티안 문쥬가 루마니아의 종교와 전통에 갇힌 소녀들의 이야기로 돌아왔다. 타티아나 니쿠레스쿠 브란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는 이 작품에서 독일에 사는 소녀는 어릴 적 고아원에서 함께 자란 친구를 데려오기 위해 루마니아로 향한다. 하지만, 종교적 전통을 고수하며 사는 사람들은 독일에서 온 소녀에게 우호적인 태도를 보여주지 않고, 친구 역시 수녀의 삶을 희망...

  • 칸영화제 여우주연상
빈집

아시아영화의 창

빈집
  • 누르벡 에겐
  • Russia,Kyrgyzstan,France
  • 2012
  • 98min

키르기스스탄의 외떨어진 작은 마을에 사는 아셀은 내일이면 술탄과 결혼하게 될 것이다. 어머니를 여의고 술주정뱅이 아버지와 동생들을 돌보며 살아가던 그녀는 이제 자신의 의사와는 무관하게 아버지의 결정을 따라 술탄의 여자로 살아야 한다. 아버지는 그 결혼으로 과거의 힘겨운 삶에서 벗어나게 될 것이라고 딸을 토닥이지만, 아셀은 사랑하는 남자가 따로 있으며 그의 아이를 임신한 상태다. 함께 멀리 도망가 살자는 가난한...

빈한한 삶

아시아영화의 창

빈한한 삶
  • 미디 지
  • Taiwan,Myanmar
  • 2012
  • 105min

태국에서 불법 이주노동자로 살아가는 미얀마인들의 삶을 다룬 작품이다. 아홍과 그의 누이는 여러 명의 다른 미얀마 젊은이들과 함께 태국 국경을 몰래 넘어온다. 이런 밀입국은 대개 밀수집단에 의해 주선되며, 상당수의 여성이 태국으로 넘어오자마자 성매매업소로 넘겨진다. 그들은 스무 살이 채 되지 않은 소녀들인 경우가 많은데,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선금을 받고 팔려오는 것이다. 아홍의 누이도 마찬가지다. 누이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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