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행이다.>는 한국이 주 제작국가로 참여하고 일본과 공동제작하는 프로젝트다. 국제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아온 후카다 코지 감독이 한국의 이야기에 합류했으며, 한국 제작진의 역량에 대한 신뢰가 선정의 바탕이 됐다.
<리좀>은 태국이 주 제작국가이며 한국, 프랑스, 라오스, 싱가포르가 공동제작국가로 참여한다. 전쟁이라는 아시아의 공통된 역사적 경험을 다루며, 제작진 사이의 깊은 신뢰와 애정을 바탕으로 아시아의 목소리와 비전을 담아낼 프로젝트로 평가됐다.
<트리니티>는 대만, 프랑스, 싱가포르가 주 제작국가이며 한국을 비롯한 8개국이 공동제작국가로 참여한다. 종교를 바탕으로 한 도발적인 주제를 다루며, 폭넓은 국제 협업 기반을 갖춘 점이 선정 과정에서 주목받았다.
ACFM 김영덕 위원장은 “지난해 공동제작지원펀드 신설 이후 영화진흥위원회의 국제공동제작 지원사업 재개 등 공동제작을 뒷받침하는 환경이 넓어지고 있어 반갑다. 세 프로젝트는 이미 다수의 국제 파트너와 협력하며 공동제작과 파이낸싱에서 상당한 진척을 이뤘다. 이제 결실을 앞둔 만큼, 비록 크지 않은 규모라도 이번 지원이 마지막 퍼즐을 맞추고 작품을 성공적으로 완성하는 데 실질적인 힘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선정 프로젝트의 한국 프로듀서 대표자는 ACFM 2026 기간 열리는 공동제작지원펀드 증서 수여식에 참석한다. 지원금은 약정 사항이 모두 충족된 경우 최종 지급되며, 크랭크인 이후 실제 제작비로 집행할 수 있다. 완성작은 부산국제영화제에서의 월드 프리미어 상영을 우선 협의한다.
ACF는 시나리오개발지원, 후반작업지원, 다큐멘터리제작지원 그리고 한국과의 공동제작지원 등으로 아시아 영화 프로젝트의 제작과 완성을 돕고, 부산국제영화제와 ACFM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연계해 배급 및 산업 진출의 기회를 넓힌다.
ACFM은 부산국제영화제의 공식 마켓으로, 매년 10월 부산에서 개최된다. 2025년 제20회를 맞은 행사에는 55개국 1,222개 기업과 3,024명의 산업 관계자가 등록했으며, 총 30,006명이 현장을 찾아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행사 기간 진행된 세일즈마켓 비즈니스미팅은 총 8,438건으로, 거래 규모는 약 7,116만 달러에 달했다.
2026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은 10월 10일(토)부터 13일(화)까지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개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