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영화 시나리오 작업 중인 윤정은 다큐멘터리 보충촬영 아르바이트 일을 맡아 강원도로 향한다. 윤정이 도착한 곳은 2019년 4월 대규모 산불로 삶의 터전이 무너져 내린 고성. 그곳에서 윤정은 현지인들을 인터뷰하고 참담한 화재 현장과 마주하게 된다. (강소원)
Director
김지혜 KIM Jeehye
1987년생. 연세대학교 커뮤니케이션대학원에 재학 중이다. 단편 <오래된 밤>(2012)은 전주영화제, 인디포럼, 미쟝센단편영화제 등에 초청되었으며, <홀로그램 유니버스>(2017)는 전주영화제, 제천음악영화제에 초청되었다. 다수의 단편영화와 한 편의 장편 다큐멘터리 영화를 연출했으며, <바람 어디서 부는지>는 7번째 단편영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