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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발자취

영화 정보

우리를 갈라놓는 것들 Things That Do Us Part

와이드 앵글

실화 · 여성 · 전쟁 · 역사  

  • 국가Korea
  • 제작연도2019
  • 러닝타임100min
  • 상영포맷 DCP
  • 컬러Color
Program Note
<우리를 갈라놓는 것들>은 한국 현대사의 비극적인 전장에 뛰어든 세 여성 투사에 관한 이야기를 증언과 재연으로 재구성한 다큐멘터리다. 중국에서 항일독립운동을 전개했던 정정화, 제주 4.3항쟁에 뛰어든 김동일, 지리산 빨치산으로 활동한 고계연의 이야기이다. 임흥순 감독은 서로 다른 곳에서 조국의 독립과 통일이라는 공동의 꿈을 품고 절박하게 나아간 이 세 명의 투사들을 21세기 한국의 산과 계곡에서 되살려낸다. 다소 초현실적인 방식으로. 말하자면 그들이 남긴 자서전을 바탕으로 세 명의 현대 여성들이 역사 속의 세 인물을 연기하고, 그 퍼포먼스를 통해 60년의 격차를 지닌 두 개의 시간이 중첩되고 실제인물과 배우의 경험이 포개진다. 식민, 전쟁, 분단의 역사를 현재로 잇는 시간의 끈. 미술관과 영화관을 오가는 임흥순 감독의 작업은 초현실적인 시정을 자아내는 순간들을 다큐멘터리에 자연스레 끌어들여 남성 영웅의 세계인 대문자 ‘역사’에 균열을 가한다. 여성 투사의 경험으로 재구성된 한국현대사의 리뉴얼 버전. (강소원)
Director
Director
임흥순

IM Heung-soon

미술 작가이자 영화 감독. 노동자로 살아 온 가족에 관한 이야기로 출발한 그는 고립된 노동자 계층과 지역, 이주민, 여성, 소외된 공동체 문제에 늘 관심을 가졌다. 다큐멘터리 영화와 공공 미술, 개별 작업과 공동작업, 전시장과 극장 그리고 생활현장을 오가며 다양한 형태의 작품을 만들었으며, <위로공단>(2014)으로 2015년 베니스비엔날레 은사자상을 수상했다.
Photo
Credit
  • Director IM Heung-soon 임흥순
  • Producer Min-kyung KIM
  • Cast Junghwa JEONG, Dongil KIM, Gyeyeon KO, Sooryeon YUN, Nara KANG, Sehyun PARK
  • Cinematography Yunejeong JEE
  • Editor Hakmin LEE
  • Sound Sungjun LEE
  • Music Taewon LEE
  • Production Company BANDAL
    Korea 서울시 종로구 세검정로 9길 91-7, 1층
    diegorivera@hanmail.net

  • World Sales BANDAL
    Korea 서울시 종로구 세검정로 9길 91-7, 1층
    diegorivera@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