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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정보

푸줏간 이야기 Tale of a Butcher Shop

와이드 앵글

실화 · 전통문화 · 노동  

  • 국가Japan
  • 제작연도2013
  • 러닝타임109min
  • 상영포맷 HDCAM
  • 컬러Color
Program Note
소의 도축부터 고기의 손질, 판매에 이르기는 전 과정을 가족 스스로 하는 전통적인 방식의 푸줏간이 있다. 오사카에 자리잡고 백 년이 넘는 세월 동안 훌륭한 고기로 명성을 쌓아온 기타데 정육점이다. 기타데 집안이 이용해온 도축장이 철거되면서 백년전통을 자랑하는 이 집안의 가업도 위기를 맞이한다. <푸줏간 이야기>는 이 집안의 마지막 도축에서 시작한다. 소를 데려와 도살하고, 가죽을 벗기고, 내장을 손질하는 과정이 여과 없이 소개되지만 소를 대하는 가족의 태도와 경건하기까지 한 그들의 손길은 잔인함보다는 경외심을 불러일으킨다. 이 가족이 지닌 이러한 태도야말로 오랜 세월 동안 이들을 억압해온 사회적 편견을 이겨낸 원동력인지 모른다. 고기를 만지는 천한 직업이라는 편견이 변한 세상 덕분에 덜해졌듯이, 이들의 가업을 위협하는 자본의 논리로 변해버린 세상조차도 이들은 묵묵히 받아들인다. 이 모든 것이 삶의 한 부분임을 알기 때문이다. (조영정)
Director
Director
하나부사 아야

Aya HANABUSA

하나부사 아야는 1974년 도쿄에서 태어나 1994년 지유가쿠엔대학을 졸업했다. 영화사에서 경험을 쌓은 후 프리랜서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2010년 30년 동안 원자력발전소 설립을 반대해 온 이와시마 주민들을 그린 첫 번째 영화 <성스러운 섬>을 연출했다. 대표작으로는 <성스러운 섬>과 <푸줏간 이야기>(2013) 등이 있다.
Photo
Credit
  • Director Aya HANABUSA 하나부사 아야
  • Producer Seiichi Motohashi, Takahiro Otsuki
  • Cinematography Chizuna Okubo
  • Production Design Kisara Nakaue
  • Editor Kunihiko Ukai
  • Sound Takehiko Masuda
  • Music Junpei Sakuma
  • Production Company Polepoletimes
    Japan 4-4-1-7F Higashinakano Nakano-ku Tokyo 164-0003
    tollywood@nifty.com

  • World Sales Polepol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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