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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발자취

영화 정보

잔인한 계절 Cruel Season

와이드 앵글

가족 · 성장영화/청춘 · 실화 · 환경/생태  

  • 국가Korea
  • 제작연도2010
  • 러닝타임60min
  • 상영포맷 HD
  • 컬러COLOR
Program Note
문전수거 환경미화원에 관한 이야기. 밤 11시에 출근 지문을 찍고 한낮까지 쓰레기와 사투(!)를 벌이는 환경미화원은 흔적을 남기는 자가 아니라 남겨진 흔적을 지워내는 자들이다. 그들은 스스 로를 쓰레기를 뒤져 살아가는 “너구리”라 명하지만 그런 그들이 들려주는 삶의 이야기는 바로 “우리” 이야기이다. 아이 하교 시간에 집에 있고자 택한 직업이라는 엄마, 하루도 쉴 수 없어 모 친의 임종도 못 지킨 아들, 학자금 지원이 되지 않아 부부 싸움을 하는 아버지… 환경미화원은 하 대받는 쓰레기 청소부가 아니라 노동하고 살아가는 우리 그 자체이다. 영화는 7명의 문전수거 환경미화원의 인터뷰와 나레이션을 통해 한편으론 보통 사람의 인생살이 를, 다른 한편으로는 그들이 겪는 제도적 불합리를 담아내고 있다. 열악한 환경 속에서 꿋꿋하게 버텨내는 문전수거 환경미화원에게 보내는 응원은 바로 우리가 우리 자신에게 보내는 응원이다. (횽효숙)
Director
Director
박배일

PARK Bae-il

옆집 할머니의 삶을 담은 <그들만의 크리스마스>(2007)로 다큐멘터리 연출을 시작했다. 이어 장애인, 노동자, 여성 등 사회에서 가장 소외된 계층에 대한 관심을 점차 넓혀 가며 부산을 기반으로 꾸준히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고 있다. 2010년 <잔인한 계절>이 와이드 앵글 부문 상영을 시작으로 많은 영화제 초청되어 반향을 일으켰다.
Photo
Credit
  • Director PARK Bae-il 박배일
  • Cinematography LEE Seung-hun
  • Editor PARK Bae-il
  • Sound KIM Byeong-o
  • Production Company Filmmore
    408-16 Bujeon1-dong Busanjin-gu Busan 614849 Korea
    baeili@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