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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발자취

영화 정보

흔들리는 구름 The Wayward Cloud

아시아 영화의 창

 

  • 국가Taiwan,China,France
  • 제작연도2005
  • 러닝타임114min
  • 상영포맷 35mm
  • 컬러COLOR
Program Note
<b>2005 베를린영화제 예술공헌상, 알프레드 바우어상</b> 시앙치이는 막 해외에서 타이페이로 돌아왔다. 그녀는 짐가방의 열쇠를 찾지 못해 곤란을 겪는다. 시앙치이는 우연히 시아오강을 만난다. 그녀는 예전에 그가 거리에서 노점상을 할 때 그에게서 시계를 산 적이 있다. 하지만 시아오강은 이제 포르노 배우로 일한다. 그녀는 그 사실을 알지 못한다. [흔들리는 구름]은 차이밍량의 전작인 [구멍]과 비슷한 설정으로 시작하지만 훨씬 강도 높은 에로티시즘과 염세주의로 강박과 고독에 갇혀 사는 인간들을 묘사한다. 물부족으로 악명 높은 타이페이에서 살아가기 위해 시앙치이는 공중화장실에서 몰래 물병을 채워오고 시아오강은 아파트 옥상 물탱크에서 물을 훔치기도 한다. 수박을 여자 가랑이에 놓고 벌이는 긴 섹스 장면으로 시작하는 [흔들리는 구름]은 외설적인 상황과 등장인물들이 갈증에 허덕이는 상황을 교대로 묘사하면서 절망적인 고독에 이른 도시인들의 병을 묘사한다. 수박을 이용한 첫 장면의 외설스런 섹스는 포르노 촬영의 한 장면이었다. 이후 우리는 갈증을 해결하기 위해 수박을 수시로 퍼먹는 시앙치이의 모습을 보게 된다. 열쇠를 찾지 못해 쩔쩔 매는 시앙치이의 모습 다음엔 성교 도중에 자위행위 연기를 하다 자기 신체에 뭔가가 들어간 일본 포르노 여배우의 곤경이 묘사된다. 각자의 삶에 필요한 열쇠를 잃어버린 사람들의 생활을 묘사한 이 절망적인 영화는 화려한 뮤지컬 시퀀스로 아이러니의 강도를 높인다. 눈이 얼얼해지는 시각적 현란함 뒤로 끝을 모르게 파고 들어가는 절망과 고독의 상태로 인해 마음이 저려오는 영화다. 김영진
Director
차이밍리앙

Mingliang Tsai

말레이지아에서 태어난 차이밍리앙은 1977년에 대만으로 이주해서 문화대학 연극과를 졸업했다. 1992년에 <청소년나타>로 데뷔하여 호평을 받은 그는 두번째 작품인 <애정만세>(`94)로 베니스 영화제 금사자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그의 세번째 작품은 <하류>는 지난해 제 2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되어 상영된 바 있다.
Photo
Credit
  • Director Mingliang Tsai 차이밍리앙
  • Producer Vincent Wang
  • Cast Kang Sheng Lee, Shiang Chyi Chen
  • Screenplay Mingliang Tsai
  • Cinematography Pen jung Liao
  • Editor Sheng Chang Chen
  • Sound Du Che T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