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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Premiere 컨버세이션

한국영화의 오늘

컨버세이션
  • 김덕중
  • Korea
  • 2021
  • 120min

2019년 부산국제영화제 뉴 커런츠 부문 초청작 <에듀케이션>으로 많은 호평을 받은 바 있는 김덕중 감독의 두 번째 장편. 전작을 뛰어넘어 더 세련되고 내밀해졌다. <컨버세이션>은 은영(조은지)과 승진(박종환)을 중심으로 주변 인물들이 장면마다 등장하여 추억과 젊음, 연애와 사회, 혹은 아주 소소한 소재에 이르기까지 일상의 언어와 리듬으로 대화를 나눈다. 빛나는 연기, 리드미컬한 대화, ...

World Premiere 쿠스리야르 가는 길

아시아영화의 창

쿠스리야르 가는 길
  • 바랏 미를
  • India
  • 2021
  • 115min

드루브는 어린 시절 돌아가신 어머니의 영향을 받아 야생동물학자가 된다. 그리고 인도 남부의 타밀 나두주에 있는 코다이카날 야생동물 보존구역의 포유동물을 관찰하기 위해 현장 연구를 수행하러 간다. 40년이나 된 오래된 지도와 간단한 GPS 장치만 가지고 휴대전화 신호도 잘 잡히지 않는 600평방 킬로미터의 야생의 자연을 헤쳐 나가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그래서 현지인의 도움은 필수고 그는 도레이라는 가이드...

World Premiere 크로싱 엔드

와이드 앵글

크로싱 엔드
  • 시요룬
  • Taiwan
  • 2021
  • 116min

2002년 겨울밤, 이십 대 초반의 커플이 다리 위에서 결별을 말하던 중 여자가 난간 아래로 추락한다. 자살인가, 사고사인가? 남자는 친구에게 도움을 요청해 구급차를 부르지만 여자는 결국 죽고, 남자와 그의 친구는 살인죄로 수감된다. 목격자가 최초의 진술을 뒤집고 그들이 여자를 다리 아래로 던지는 걸 봤다며 말을 바꿨기 때문이다. 10여 년의 시간이 흐른 뒤, 시요룬 감독은 부당하게 유죄판결을 받은 무고한 이...

키아라

월드 시네마

키아라
  • 조나스 카르피냐노
  • Italy
  • 2021
  • 122min

조나스 카르피냐노는 이탈리아 남부 칼라브리아를 배경으로, 느슨하게 연결된 연작을 만들어 왔다. 칼라브리아는 범죄로 얼룩진 세계의 축소판이다. <지중해>(2015)에서 부르키나파소 출신의 남자는 검은 눈물을 삼키고, (단편을 확장한) <치암브라>(2017)는 성인 행세로 생존하는 집시 소년을 이야기한다. 지명을 뺀 세 번째 작품은 15살 소녀를 주인공으로 내세운다. 범죄에 연루된 아버지가 ...

  • 칸영화제 감독주간 베스트유러피안필름
World Premiere 태일이

한국영화의 오늘

태일이
  • 홍준표
  • Korea
  • 2021
  • 100min

전태일. 배를 곯는 여공들에게 풀빵을 사다 주던 보조 오빠. 평화시장의 열악한 근로 환경을 차마 외면하지 못했던 재단사. 몸을 불사르며 근로기준법 사수를 외칠 수밖에 없었던 노동자. <태일이>는 열사 전태일을 새삼 추앙하는 대신, 그의 사람됨과 숙명을 다룬다. 가난한 집안의 기둥이 되어야 했던 한 장남, 시위하는 방법조차 모르는 동료들과 머리를 맞대 노동운동의 불씨를 틔울 수밖에 없었던 한 노동자로서의 생을 ...

World Premiere 텡기즈

아시아영화의 창

텡기즈
  • 만수르 압두칼리코프
  • Uzbekistan
  • 2021
  • 83min

외아들 마디야르와 결혼한 텡기즈는 결혼한 지 한 달도 안 되어 임신을 강요받는다. 시어머니의 권유로 병원도 방문하고 친정도 갈 겸 기차 여행길에 올랐다가, 텡기즈는 객실 판매원 아나르굴과 마디야르가 보통 사이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된다. 텡기즈는 첫 여행 이후 임신을 하는데, 함께 병원에 가기로 했던 마디야르는 기차역에서 만나자며 먼저 떠나고, 기차역에 도착한 텡기즈는 아나르굴과 함께 있는 마디야르를 보게 된다...

티탄

월드 시네마

티탄
  • 쥘리아 뒤쿠르노
  • France
  • 2021
  • 109min

<티탄>의 줄거리는 의외로 단순하다. ′어린 시절 교통사고로 뇌에 티타늄을 심고 살아가던 한 소녀가 기이한 욕망에 사로잡혀 일련의 사건에 휘말린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가 10년 전에 실종된 아들을 찾고 있는 한 남자를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호러, SF, 스릴러, 범상치 않은 러브스토리… <티탄>은 분명 유례없는 영화다. 시나리오보다 더 놀라운 점은 강철과 피, 그리고 불꽃의 오페라라고 해야 ...

  •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파도가 보인다

아시아영화의 창

파도가 보인다
  • 압둘라 모함마드 사아드
  • Bangladesh/Singapore/Qatar
  • 2021
  • 108min

의대에서 조교로 일하는 레하나는 초등학교에 다니는 어린 딸 에무와 함께 사는 싱글 워킹맘이다. 백수 남동생은 번번이 에무를 데리러 가는 시간을 놓치거나 문제를 일으키고, 레하나는 인슐린 주사를 맞아가며 곧 있을 시험을 준비하느라 정신이 없다. 어느 날 학부생들의 시험을 감독하다가 부정행위를 하던 학생 미미를 퇴실 조치시킨 그녀는, 이에 항의하던 애니가 그날 저녁 지도교수 애러핀의 방에서 뛰쳐나오는 것을 목격하...

  • 칸영화제 주목할만한시선, 2018 APM 프로젝트
파르하

아시아영화의 창

파르하
  • 다린 살람
  • Jordan/Sweden/Saudi Arabia
  • 2021
  • 92min

요르단의 여성 감독 다린 살람의 데뷔작인 <파르하>는 1948년 팔레스타인에서 벌어진 중동전쟁을 한 소녀의 시선으로 그린 작품이다. 14살 소녀 파르하는 전통을 중시하는 팔레스타인의 시골 마을에서 살고 있다. 파르하는 이사 간 친구를 부러워하며, 자신도 도시로 가서 학교에 다니는 꿈을 꾼다. 아버지는 딸의 소망을 들어주기로 한다. 하지만 전쟁이 터지고 파르하의 소망은 이뤄지지 않는다. 마을 상황이 ...

  • 토론토영화제 디스커버리, TIFF 넥스트 웨이브
파비안

월드 시네마

파비안
  • 도미니크 그라프
  • Germany/France
  • 2021
  • 179min

시인이자 소설가인 에리히 케스트너가 자신이 살았던 1931년 독일 드레스덴을 무대로 그해에 쓴 동명의 소설을 영화화시킨 도미니크 그라프의 3시간에 걸친 연애서사극은, 원작보다 프랑소와 트뤼포의 <쥴 앤 짐>(1962)에 더 친근감을 느끼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신문사에서 일하는 파비안과 교수가 되기 위해 학위논문을 쓰고 있는 라부데, 그리고 유명한 스타가 되고 싶은 배우 코르넬리아. 세 사람의 이야기는 바이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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