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 시네마
스톤 오브 데스티니“나는 베트남 전쟁을 매우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으며 그 전쟁에 반대운동을 했던 사람들과 참전했던 사람들을 알고 있다. 또한 나는 인권운동을 기억하고 있고 미국사람들에게 그것이 어떤 의미인지도 알고 있다. 이 영화에서 주인공들이 하는 행동은 비폭력적이지만 매우 극적이고 중요한 일이며 나는 그런 점이 인권운동과 맥락을 같이 한다고 생각한다.”- 찰스 마틴 스미스 찰스 마틴 스미스 감독은 이 영화가‘특정한 목적’을...
와이드 앵글
스톤즈정체를 알 수 없는 한 남자가 온 도시를 찾아 헤맨다. 소년과 남자들 중에서 자신이 갖고 있는 비밀스러운 녹색 주머니를 주기에 적합한 사람을 찾아 다니는중이다. 이상하게도 남자는 집에 홀로 남아 있던 여인 마리자를 선택한다. 그러나 이것은 새로운 이야기의 시작일 뿐이다.
특별기획 프로그램
시선 1318<시선 1318>은 국가인권위원회가 매년 진행하고 있는 옴니버스 프로젝트이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이번 주제는 한국의 청소년들이다. 그들은 미래에 대한 불안, 사회와 가족 문제로 질풍노도의 시기를 보내는 존재들이다. 입시지옥으로 불리는 한국 사회의 규범은 십대들을 더욱 부자유스럽게 만들어 놓는다. 이를 돌파하듯이 영화마다 뮤지컬, 랩, 숨가쁜 십대의 질주를 선사하면서 다섯 감독의 매력을 유감없이 보여준다....
갈라 프레젠테이션
시집단편 <물 속의 물고기는 목말라하지 않는다>로 부산국제영화제와 칸영화제 감독주간에 초대되었던 손수범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한국의 스타 여배우인 송혜교가 참여하여 일찌감치 세간의 관심을 끌었다. 한국계 아메리카인 피터가 숙희를 아내로 맞이하면서 영화는 시작된다.??숙희는 세습 무당의 핏줄을 지닌 인물이다. 그녀는 무당의 기운을 벗어나 이국땅을 선택했지만 핏줄은 그녀의 운명을 붙잡는다. 이 영화의 흥미...
와이드 앵글
신도림행 막차노골적인 애정표현을 하다 망신을 당한 젊은 남녀, 버스가 정류장을 지나쳤다며 투덜대는 중년 아주머니, 무임승차를 한 뒤 행패를 부리는 만취한 취객. 팍팍한 인심과 이기주의, 그리고 잠재된 폭력이 존재하는 사회의 어두운 단면이 신도림행 막차 안에서 차가운 모습을 드러낸다. -조영정(월드 시네마 프로그래머)
와이드 앵글
신만이 아신다필리핀 단편영화의 놀라운 수준을 보여주는 작품. 지저분하고 쇠락한 필리핀의 한 빈민가. 홀로 10살짜리 아들을 키우는 어머니는 아들의 미래를 위해 해외입양을 결심한다. 그러나 순수한 의도로 시작했던 두 사람의 여정은 걷잡을 수 없는 파멸로 치닫고 만다.
월드 시네마
신은 병들었는가<신은 병들었는가>는 앙골라, 카메룬, 모잠비크, 세네갈, 남아공, 우간다 등 아프리카 국가들을 배경으로, 그곳의 일상이 되어버린기아, 아동학대, 에이즈, 내전 등을 조명하는 다큐멘터리이다. 월터 벨트로니의 원작을 토대로 하되 파격적인 형식과 아름다운 선율이 돋보이며 어둠 속에서도 환하게 빛나는 천진난만한 아이들의 얼굴은 오랫동안 여운으로 남는다. <신은 병들었는가>는 카메라의 존재와 아름다운 색감, 서정...
미드나잇 패션
신은 없다미국의 유명한 정치 코미디언 빌 마허는 신은 없다고 믿는‘강경’무신론자다. 아니러니컬하게도 유태인인 빌 마허가 감독 래리 찰스와 함께 미국의 작은 교회부터 거대한 이슬람 성지까지 전세계를 돌며 거기서 만난 종교인들과 함께 과연 신이 있는가에 대해 설전을 벌인다. 2006년 미드나잇 패션에서 소개되었던 <보랏-카자흐스탄 킹카의 미국 문화 빨아들이기>(이하‘<보랏>’)로 세계적인 유명세를 탄 래리 찰스는 도전적인...
월드 시네마
신의 사무실조레스 가족계획상담소에는 다양한 여성들이 찾아온다. 피임약을 처음 처방 받으려는 여고생, 임신 후 모닝필이나 주사를 위해 방문하는 미성년자들, 결국 중절수술을 위해 국경을 넘어 스페인을 향하는 여성들, 직장 때문에 아이를 낙태시키려는 엄마 등. 이들의 고민을 마주하는 또 다른 여성들이 담배 한 모금을 머금은 채 창문 너머를 응시하는 모습이 교차된다. <신의 사무실>은 다양한 경우의 수를 통해 성과 임신에 관한...
아시아 영화의 창
실크 사리딸에게 실크 사리를 입히고픈 한 아버지의 소박한 소망이 남긴 많은 이야기들. 40년대말, 실크 산업으로 유명한 타밀 나두주의 칸치바람에서 최고의 기술을 가진 실크 방직공 벤가담(Vengadam)은 갓 태어난 딸에게 실크 사리를 선물하겠다는 약속을 한다. 하지만, 그의 월급으로는 어림없는 일. 그래서 그는 실크 원사를 조금씩 빼내 온다. 그런 와중에 그는 사업주의 부당한 착취에 저항하여 노동운동을 펼친다. 그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