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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발자취

뉴 커런츠상 심사위원

락샨 바니에테마드

심사위원장 감독 이란

1954년 이란 테헤란에서 출생한 락샨 바니에테마드는 이란의 극예술대학에서 영화연출을 전공한 후, TV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며 경력을 쌓았다. 첫 장편 영화인 <한계>(1987)는 평단의 호평을 받았고, <나르게스>(1991)는 여성 감독의 작품 최초로 파지르국제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했다. 이후 락샨 바니에테마드는 <도시의 허울 아래서>(2000)로 모스크바, 시애틀, 토리노, 카를로비바리 영화제에서 상을 다수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11회 부산국제영화제 초청작인 <정맥주사>(2006)는 아시아태평양영화상 최우수연출상을 수상했다.

아오야마 신지

감독 일본

1964년 일본 후쿠오카에서 출생한 아오야마 신지는 첫 장편 영화인 <헬프리스>(1996)를 비롯 <차가운 피>(1997), <호숫가 살인사건>(2004) 등을 연출했다. 다수의 작품 중에서 <유레카>(2000)는 53회 칸영화제 전그리스도교회상을, <도쿄공원>(2011)은 64회 로카르노영화제 황금표범상을 수상했다. 영화뿐 아니라 문학, 연극, 음악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낸 아오야마 신지는 자신의 작품인 <유레카>를 소설화하여 2001년 뛰어난 작품을 쓴 신인작가에게 수여되는 미시마 유키오상을 받았다. 그리고 영화음악을 직접 작곡하고, 극작가인 데이빗 마멧의 『글렌게리 글렌 로스』, 아우구스트 스트린드베리의 『채권자들』과 같은 연극을 연출했다

정지영

감독 한국

정지영 감독은 김수용 감독의 조감독으로 영화계에 입문한 후, <안개는 여자처럼 속삭인다>(1982)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연출뿐 아니라, 스크린쿼터 감시단활동과 영화진흥법 개정운동 등 다양한 운동에 참여했다. 최근에는 <부러진 화살>(2011), <남영동 1985>(2012)가 연달아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되어 평단으로부터 호평을 받았으며, <부러진 화살>은 흥행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정지영 감독의 대표작으로는 <남부군>(1990), <산산이 부서진 이름이여>(1991), <하얀 전쟁>(1992), <할리우드 키드의 생애>(1994) 등이 있다

스캇 파운더스

버라이어티 수석평론가 미국

영화평론가인 스캇 파운더스는 2003년부터 2009년까지 『로스엔젤레스 위클리』의 편집장을 역임했다. 활발한 저술활동으로 대체시사주간지협회 주간대안신문상의 예술비평부문 최종 후보에 두 차례 올랐으며, 2010년에는 로스엔젤레스 프레스클럽의 ‘올해의 비평가 상’을 수상했다. 스캇 파운더스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링컨센터 영화협회의 부원장직을 맡았으며, 현재는 미국 영화엔터테인먼트 매거진 『버라이어티』의 수석 영화평론가이자 칸영화제의 특별 컨설턴트로 활동하고 있다.

샤를 테송

칸영화제 비평가주간 집행위원장 프랑스

샤를 테송은 1970년대 말부터 프랑스 영화전문지 『카이에 뒤 시네마』의 필진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1998년부터 2003년까지 편집장을 역임한 바 있다. 2011칸영화제 비평가주간 집행위원장직을 맡은 이래 꾸준히 신인감독들을 칸에 소개해오고 있다. 그는 또한 파리 3 대학에서 학생들에게 영화사와 영화미학을 가르치는 교수이자 다수의 서적과 에세이를 집필한 저자이기도 하다. 특히 영화와 관련하여 『사티야지트 레이』(1992), 『루이스 부뉴엘』(1995), 『구로사와 아키라』(2008)와 같은 감독에 대한 출판물과 『B급영화의 포토제니』(1997), 『연극과 영화』(2007)와 같은 책을 썼다. 『카이에 뒤 시네마』에서 올리비에 아사야스와 『메이드 인 홍콩』(1984)을 함께 저술하는 등 아시아영화와 관련하여 꾸준한 학술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비프메세나상 심사위원

존 바달루

제작자 인도네시아

존 바달루는 2012 로테르담영화제에서 프리미어로 상영된 폴 아구스타 감독의 <파트 오브 하트>(2012), 2012 로카르노영화제의 장편경쟁부문에서 프리미어로 상영된 요셉 앙기 노엔 감독의 <아주 특별한 여행>(2012), 2013 선댄스영화제의 월드시네마 경쟁부문에서 프리미어로 상영된 몰리 수리아 감독의 <사랑에 대해 이야기할 때 말하지 않는 것들>(2013) 등을 공동으로 제작했다. 2002년에는 무슬림 국가인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퀴어영화제인 ‘Q!영화제’의 설립에 참여하기도 했다. 또한 베를린국제영화제, 상하이국제영화제 등의 주요 영화제에서 심사위원과 자문위원 등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라이언 해링턴

제작자 미국

라이언 해링턴은 트라이베카필름 인스티튜트의 다큐멘터리 프로그래밍 위원장으로 트라이베카필름 인스티튜트를 통해 연간 45편에 이르는 다큐멘터리 프로젝트를 발굴 및 지원하고 있으며, 한편으로는 영화제작자들의 트레이닝을 위한 연구와 워크샵을 꾸준히 진행해 오고 있다. 또한, 해링턴은 A&E 텔레비젼 네트워크의 극장판 다큐멘터리를 담당하는 A&E 인디필름에서 작품을 총괄하여, <아메리칸 틴>(2008)과 <내 아이도 저것을 그릴 수 있다>(2007), 그리고 오스카상에 노미네이트 되었던 <머더볼>(2005)과 <지저스 캠프>(2006) 등의 영화를 제작했다. 최근에는 파티시펀트 미디어의 <어 플레이스 앳 더 테이블>(2012)를 제작하여 올해 초 미국에서 개봉하였다.

민환기

감독 한국

2004년부터 중앙대학교 영화과 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다큐멘터리 작업을 병행하고 있다. 작품으로는 장편 다큐멘터리 <플레이 잇 어게인>(2004),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 이야기>(2009), <불안>(2012) 등이 있다. 다이렉트 시네마의 형식적인 장점을 보다 사회적이고 정치적인 맥락에서 발전시키는 것에 관심을 가지고 다큐멘터리 작업을 하고 있다. <불안>(2012)은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한국다큐멘터리상인 비프메세나상을 수상했다.

선재상 심사위원

아돌포 알릭스 주니어

감독 필리핀

1978년 필리핀 마카티 시티에서 태어나 마닐라시립대학교를 우등으로 졸업하고 지금은 대학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TV 작가로 활동하다 감독으로 데뷔하였으며 현재 작가, 감독, 프로듀서로 활동하고 있다. 그의 영화 데뷔작 <돈솔>(2006)은 그 해 시네말라야영화제 최종 수상 후보에 올랐으며 아카데미상 최우수외국어영화부문에 필리핀의 공식출품작이기도 했다. 대표작으로 <돈솔>(2006), <드럼비트>(2007), <부도덕>(2008), <오로라>(2009), <정사>(2010)와 <자유>(2011) 등이 있으며 <아델라>(2008), <트럭밑의 삶>(2010), <이스다-물고기 이야기>(2011) 등이 부산국제영화제의 초청을 받았다. 그의 가장 최근 작품인 <죽음의 행군>은 2013년 칸영화제의 주목할만한시선에서 상영된 바 있다.

파스칼 포르

프로듀서 프랑스

파스칼 포르는 단편 영화에 관한 프랑스 전문가 중 한 명으로 1991년부터 1999년까지 방송된 『태풍의 눈』이라는 대안예술 프로그램의 공동 예술감독을 맡았다. 또한 클로드 듀티의 장편 영화 <잃어버린 소녀들, 기름진 머리>의 공동작가로 참여하여 2002 도빌아메리카영화제에서 미쉘도르나노최고각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01년부터는 프랑스 유료 TV 채널인 카날 플러스의 단편 영화 방송을 책임지고 있다. 프로듀서로서 창의적 웹진 스타일을 지향하는 시청자 참여 프로그램 『링크의 눈』, 단편 영화 프로그램인 『마이크로 시네』 그리고 해마다 열리는 게이 문화를 위한 프로그램인 『게이의 밤』 등을 제작했다.

정지우

감독 대한민국

한양대학교 연극영화과를 졸업하고, 여러 편의 단편을 연출하였다. 특히 16mm 단편 <생강>(1996)으로 서울단편영화제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하며 단편 영화계의 스타로 급부상했다. 1999년 장편 데뷔작 <해피엔드>로 제53회 칸영화제 비평가주간에 초청되는 등 크고 작은 화제를 일으켰다. 이후 <사랑니>(2005), <다섯 개의 시선-배낭을 맨 소년>(2005), <모던보이>(2008) 등을 연출했으며, 2012년에는 박범신 원작의 <은교>로 흥행 및 작품성 양쪽에서 모두 좋은 성과를 얻기도 했다.